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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1. 라마야나란?

라마야나는 라마의 여행기라는 뜻입니다. 인도에서는 이 라마야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 연극, 무용, 음악 등이 성행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2만 4000의 시음율로 이루어진 세계 최장편의 서사시입니다. 실제 작가는 발미키라는 기원전 3세기 사람이라고 하지만, 구전된 연대를 따지고 올라가면 거의 기원전 10세기 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실제 오늘날과 같은 산스크리트어로 남게 된 것은 기원전 2-1세기 경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코살라 국의 왕자인 <라마의 여행과정>이 줄거리입니다. 라마의 여행 속에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대서사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단 왕지비 시타는 <정절>을 강조하는 인물로, 동생 바라타는 <효심>이 강한 인물로, 악귀 라바나는 <악행>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한편의 신화를 창조해 나갑니다. 이 작품은 라마를 힌두교 신인 비시누 신의 화신으로 설정하여, 종교적 색채가 상당히 강합니다. 이 작품은 동남아사아 등에서도 이슬람 이야기로서 크게 각광받았다고 합니다. 인도나 동남아시아 가시는 분들은 마하바라타나 라마야나를 읽고 가기도 합답니다.

일단 줄거리를 짧게 다루어 보죠.

비시누 신의 화신인 라마 왕자는 왕국에서 14년간 추방당하였다. 그는 부인 시타와 함께 숲에서 머물면서 악마를 쫓아내는 활약을 하였다. 라마 왕자는 마녀의 미움을 사서 부인 시타를 실론의 마왕 라바나에게 약탈당하였다. 하지만, 그는 원숭이 왕의 도움을 받아서 마왕을 물리치고 시타를 데리고 돌아온 뒤 왕에 즉위한다.

하지만, 라마왕은 시타의 정절을 의심하였다. 그래서 그는 시타를 숲 속에 가두었는데, 시타는 숲 속의 집에서 라마왕의 아들 2명을 낳았다. 라마왕은 아들들을 만나고 시타를 돌아오라고 하였다. 하지만, 시타는 자신의 결백을 대지에 호소하고는 대지 속으로 사라져 보린다. 라마도 슬픔에 겨워 하늘로 올라가 비시누 신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를 보면 주인공들이 모두 왕족인 <크샤트리아>계급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하바라타에서는 크리슈나가 비시누신의 화신으로 나타나 주인공 <아르쥬나>를 격려하고 있지만, 라마야나에서는 라마 왕자 스스로가 비시누 신의 화신으로 등장합니다. 이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가 모두 굽타 왕조 때 완성된 이유는 당시 이민족 침입을 격퇴하면서 성립한 인도 정통 왕조가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힌두교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함입니다. 이 라마야나는 아직도 인도인들에게는 최고의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시타가 활활타는 장작 속에 들어가 죽으면서 대지로 돌아간 장면은 인도인의 악습으로 남기도 합니다. 인도인들은 여성의 정절을 중요하게 여겨서 남편이 죽으면 여성을 따라 죽이는 사티 같은 악습이 남아있다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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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이야기는 라마야나에 대한 인터넷 월드의 라마야나 줄거리를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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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마야나에 대한 설명

 "서양에 그리스 신화의 장편 대서사시 「오딧세이」가 있다면 동양에는 「라마야나」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신이 계획한 인간의 운명을 신 자신의 분신(分身)이 수행하는 끝없는 모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엮어가는 힌두 종교 예술의 걸작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라마의 여정"이란 뜻으로 신들을 위협하던 무적의 악마 라바나를 퇴치하기 위해 비쉬누 신이 여섯번째 화신으로 환생한 인간 라마가 악마를 무찌르고 사랑을 쟁취하는 용감무쌍하고 스릴 넘치는 과정을 적은 대서사시이다.

「라마야나」에는 신과 인간, 악마, 원숭이 등 삼라만상의 모든 주체가 등장하고 라마의 일생과 행적 속에는 군신지의(君臣之義), 부자 간의 지켜야 할 도리, 형제 간의 우의, 부부 간의 애정과 정절, 선악(善惡) 등등이 이해되기 쉽게 고루고루 배치되어 있어 인간이 살아가는 의무이자 힌두교의 계명이라 할 다르마(Dharma)를 깨우치기에는 최고의 교과서이기 때문에 이 「라마야나」를 읽는 것만으로, 또는 「라마야나」에 관한 예술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죄를 씻는 것으로 간주하여 단순 여흥이 아닌 종교적인 심오한 의미로 널리 전파되어 왔다.

그리고 힌두교 건축물에는 다르마의 구현이란 의미로 다투어 「라마야나」에 관련된 테마를 새겨 넣었으며 특히 비쉬누 신을 모신 앙코르와트의 서쪽 회랑 북쪽 벽에도 이 「라마야나」에 관련된 테마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는 등 힌두 국가에선「라마야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관광객도 그 내용에 대해선 알아 두어야 하며 스토리와 함께 관광하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3. 라마야나의 등장인물 소개

기원전 3세기경 브라흐마 신의 아들 나라다로부터 라마의 용감한 행적에 대한 장대한 스토리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은 발미키가 모든 인간에게 전파하여 삶의 교훈을 삼게하라는 나라다의 명으로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한 라마의 행적에 관한 대서사시이다.

인도는 지방마다 언어가 다르지만 스토리도 재밋는 데다가 음악과 무용으로 표현되는 덕분에 흥미를 더해 인도 전역에 고루고루 전파될 수 있었다. 실제로 「라마야나」는 발미키가 저술하기 이전부터 구전되어오는 영웅담들을 모아 혼합된 성향을 띄며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전해오는 것은 총7편에 24,000여 스토리로 구성된다.

「라마야나」는 비파 리듬에 맞춘 음유시인의 솜씨 좋은 말재치로 전파가 시작된 덕분에 하루 생활이 고달픈 서민들에겐 휴식의 시간이며 재밋는 여흥꺼리여서 대단한 흥미를 유발했으며 때문에 힌두교를 믿는 나라에선 이 「라마야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무용, 문학, 음악이 발전하였고 중국의 괴담「서유기」,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인형극 「그림자 댄스(Wayang Dance)」나 원숭이를 주제로 한 「케챡 댄스(Kechak Dance)」등도 「라마야나」를 주제로 하며 오랜 세월 힌두교를 신봉하는 나라마다 고유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인도와 교역을 하는 나라들에까지 널리 전파되었다.

▣ 작가 : 기원전 3세기 경의 음유시인이자 힌두 성자인 발미키(Vlmki)

▣ 무대 : 인도 북쪽의 아요디야(Ayodhya) 왕국의 수도

▣ 등장인물

▷라마(Rama) : 악마를 무찌르기 위해 인간으로 환생한 비쉬누 신의 일곱 번째 화신. 인간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신이란 신분은 상실한 채 인간적인 운명의 길을 가는 동안 희노애락, 반려자를 만난 기쁨과 아내에 대한 불신, 불의와 정의를 고루 겪으면서도 형제 간의 우애를 지키고 정의를 수호하며 순결한 아내를 되찾는다는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의 주인공.

▷시타(Sita) : 비쉬누 신의 아내인 락쉬미 여신의 화신. 인간 라마로 환생한 남편을 따라 인간 여인 시타로 환생하여 인간계에서도 남편과 함께 하는 지고지순한 여신. 인간으로서의 시타는 정절을 소중히 여기고 남편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는 여리면서도 의지가 강한 여인이다. 또 남편이 순결을 의심하자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어 순결을 증명한, 힌두교 여성들의 정절의 상징이다. 시타란 '밭"이란 뜻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밭을 일굴 때 밭에서 태어났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라바나(Ravana) : 잘 생긴 용모와 뛰어난 머리, 여기에 용맹과 예술적인 재능까지 갖춘 스리랑카 섬의 왕. 브라흐만의 총애를 받아 신에 버금 가는 신통력과 신조차 그를 죽이지 못한다는 영생의 권능까지 부여받은 행운아였지만 교만에 빠져 외려 그 권능을 악용하여 신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모하여 악마의 우두머리로 지칭하게 된다. 「라마야나」의 주체는 신계(神界)를 넘보는 라바나를 처치하기 위한 것.

▷하누만(Hanuman) : 수그리바 왕자의 부하인 용맹무쌍한 장군. 라마를 도와 그의 아내 시타를 찾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여 라마의 총애를 받는다.

▷수그리바 : 원숭이 왕국인 키슈킨다의 왕자. 형인 발리가 동굴 속에서 악마와 교전할 때 형이 죽은 것으로 착각하여 동굴을 막고 귀환, 아버지 사후 즉위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발리 왕자가 살아 돌아와 왕위찬탈을 위한 암살로 규정, 죽이려 하자 하누만을 비롯한 일부 부하를 이끌고 도주하여 숲속에 기거하다가 라마를 만난다. 라마를 도와 시타를 구한 다음 보답으로 형을 처단하고 왕좌를 되찾는다.

▷인드라지트 : 마왕 라바나의 아들. 아버지를 닮아 용맹무쌍하여 라마 일행을 곤경에 빠뜨린다.

▷슈르파나카 : 마왕 라바나의 여동생. 숲 속으로 고행 길을 떠난 라마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하지만 라마가 사랑을 거절함은 물론 그 과정에서 코와 귀를 베이자 악에 받혀 라마를 괴롭히는 악녀. 라마를 처치하는데 오빠를 끌어들이기 위해 시타를 이용하는 간교를 부린 원흉.

▷비비샤나 : 라바나의 동생. 형의 부당함을 지적하다가 추방 당한 뒤 라마 편에 섰다가 라바나 사후 스리랑카의 왕으로 즉위한다.

▷다사라타 : 코살라 왕국의 왕. 라마의 아버지

▷제1 왕비 : 카우살리아, 라마 왕자의 모후

▷제2 왕비 : 카이케이, 바라타 왕자의 모후

▷제3 왕비 : 수미트라, 락쉬마나와 사트루 왕자의 모후

4. 줄거리

「라마야나」가 라마의 무용담을 그린 것이라 하지만 그 주체는 힌두 신화의 3대 신인 "브라흐만, 쉬바, 비쉬누 대(對) 인간 라바나"의 숙명적 대결을 그린 구도이다.

스리랑카의 왕 라바나를 총애한 브라흐마(창조의 신)는 그에게 갖가지 신통력과 신들조차도 죽이지 못하는 권능을 부여한다. 출중한 미모, 권력, 예술적 재능에 용맹성까지 갖춘 그에게 신에 가까운 능력이 주어지자 교만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적인 본능. 라바나는 감히 쉬바 신의 권능까지 빼앗기 위해 쉬바 신이 거주하는 카일라사 산(Kailasa)을 뒤흔드는 등 신계(神界)를 위협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신의 힘으로 그를 죽일 수 없는 특권을 신 스스로 주었기 때문.

그러나 신이 아닌 자는 그를 죽일 수 있다는 논리를 역이용하여 쉬바와 브라흐만은 화신의 권능을 가진 비쉬누(유지의 신)에게 부탁하여 인간의 몸이 되어 라바나를 물리쳐주길 요청한다. 이에 비쉬누는 마침 아들 점지를 기원하며 축수를 드리고 있는 아요디야 왕국의 다사라타(Dasaratha) 왕의 장남 라마 왕자로 환생한다.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인간 라마 왕자는 남부러울 것 없이 성장한다.

마녀 타라카를 퇴치하기 위해 라마를 출전시켜 달라는 스승 비쉬바미트의 부탁을 받은 다샤라타 왕은 흔쾌히 수락하고 스승과 함께 길을 떠난 라마는 시타와 숙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애지중지하는 시타 공주의 남편을 고르기 위해 개최한 궁술대회에서 라마가 승리하여 시타를 아내로 맞아 귀환한다.

궁에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자기 소생인 바라타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하려는 계모 카이케이의 계략에 휘말린 라마는 "14년 간 숲 속에 은거"라는 고행의 길을 떠난다.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알지만 순순히 따름은 곧 부왕에 대한 충절과 효성이며 남자로서의 약속 이행이라는, 인간이 지켜야할 다르마라는 데서 종교적 훈시를 담고 있으며 이때부터 파란만장한 에피소드가 숨가쁘게 이어진다.

부부 간의 끈끈한 사랑, 형제 간의 우애도 아름답다. 죄스러워 하는 바라타도 미워할 수 없고 불의에 불복하여 형의 뒤를 따르는 두 이복동생 락쉬마나와 사트루 왕자의 우애도, 남편을 따라 고생길을 자초하는 시타의 애정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라마 일행이 숲 속에 은거하는 중에 부왕이 승하하고 카이케이 왕비의 소원대로 그녀의 아들 바라타가 즉위를 앞둔다. 그러나 버젓이 살아있는 정통 왕위계승자를 젖히고 왕좌를 차지하는 게 도저히 용납되지 않은 바라타는 숲 속으로 형을 찾아 와 왕위 계승을 권하지만 이 모든 것이 신의 섭리임을 인지한 라마는 거절하고 바라타로 하여금 즉위하여 훌륭한 왕이 되라고 한다.

라마 일행은 숲 속에서 슈르파나카를 만난다. 라마에게 첫눈에 반한 그녀는 노골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며 청혼하지만 아름다운 아내 시타를 둔 라마는 단호히 거절한다. 화가 나 덤비는 그녀와의 전투에서 설상가상으로 귀와 코를 잘리운 슈르파나카는 머리끝까지 분노에 차 오빠인 라바나에게 요청, 원군을 얻어 라마 일행을 공격하지만 역시 완패 당한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그녀는 오빠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라마의 아내가 "빼어난 미녀"라는 점을 강조하여 오빠로 하여금 그녀를 탈취토록 부추긴다.

라바나의 숙부인 마리차는 유부녀 약탈의 부당함을 호소하지만 시타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찬 라바나를 설득하지 못한 채 외려 그의 명령에 따라 아름다운 사슴으로 변해 시타를 유인한다. 사슴을 잡아달라는 시타의 부탁을 받고 라마와 락쉬마나가 사슴을 쫒아 간 사이 라바나가 나타나 시타를 유혹한다. 시타가 거절하자 자존심이 상한 그는 강제로 시타를 잡아 하늘을 나는 전차에 태워 자신의 궁에다 감금하고 갖은 회유와 협박을 가하지만 시타는 굴복하지 않는다.

뒤늦게 유인책에 걸렸음을 알고 시타를 찾아 헤매는 라마와 락쉬마나. 시타는 온데 간데 없고.... 라바나가 시타를 태워가던 하늘을 나는 마차에 부딪혀 부상을 입은 독수리 족에게서 시타의 행방을 들은 라마 일행이 스리랑카를 향해 길을 떠나면서 맞이하는 역경과 그것을 헤쳐 나가는 라마의 용감한 스토리에 사람들은 숨을 죽인다.

숱한 역경을 물리치는 내용 중 하이라이트는 원숭이 부족과의 만남이다. 왕위찬탈을 위해 형을 죽이려 했다는 모함을 받아 숲 속에 숨어 사는 원숭이 왕국의 왕자 수그리바와 그의 부하 하누만. 라마가 수그리바에게 왕위를 되찾아주는 대신 수그리바는 시타를 찾는데 협조하는 동맹을 맺는다. 하누만의 헌신과 지략 덕분에 시타의 거처를 찾아낸 일행은 스리랑카로 간다.

오만스런 라바나는 남의 아내를 잡고 있음은 옳지 못하다는 동생 비비샤나의 충언에 노하여 그를 추방한다. 시타를 포기하지 못하는 라바나는 라마와 원숭이 대군을 맞이할 대비를 갖추는데 쫒겨난 비비샤나는 정의 수호를 위해 라마 편이 되어 형에게 대항한다.

비비샤나의 도움으로 라바나 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한 라마 일행은 유리한 입장에서 결전에 임한다. 라바나 진영은 이렇게 금이 가기 시작함으로서 사필귀정의 논리가 이뤄진다.

여기에 신의 능력으로는 라바나를 죽이지 못하게 한 브라흐마의 약속을 피해 신들은 원숭이로 환생, 라마의 원숭이 군대에 편입하여 라바나를 공격한다. 그러나 전술에 능한 라바나와 그 아들 인드라지트의 협공도 만만찮아 상황은 엎지락 뒤치락, 전세는 누구도 예측불허한 상태로 반전을 거듭한다.

시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라바나는 라마가 죽은 것처럼 술수를 꾸미나 시타의 마음은 변치 않는다. 한편 인드라지트에게 체포된 라마는 전의를 상실한 채 의기소침해지지만 가루다가 날아와 라마 일행을 풀어준 뒤 전쟁에서 승리할 운명에 대해 일러준다. 가루다는 라마의 원신(原神)인 비쉬누가 타고 다니는 용맹무쌍한 전설의 새로서 주인을 구하러 인간 세계로 온 것이다.

라마의 귀환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원숭이 군단은 사기를 되찾고 이때부터 하누만의 엄청난 활약이 전세를 뒤집는다. 하누만은 라바나와 그가 자랑하는 투사들에 맞서 투쟁하고 번번히 라마와 락쉬마나 형제를 구출하고 인드라지트에게 패배한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약초의 산을 옮겨다 놓기도 하는 등 뛰어난 전술을 발휘한다.

싸움은 끊이지 않고 승패를 짐작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라바나는 시타를 포기하지 못한다. 라바나가 라마의 사기를 꺾기 위해 시타가 죽은 것처럼 꾸미자 낙심한 라마는 자포자기한 채 횡포해진다. 그러나 시타가 살아있다는 비비샤나의 정보에 희망을 얻은 라마는 재공격한다. 드디어 라바나 진영에서 가장 막강한 장수인 인드라지트 왕자부터 처치하고 라바나와 맞선다. 라바나는 브라흐만의 축복과 권능을 받은 몸이라 좀처럼 죽지 않지만 결국 브라흐마 신의 비장의 무기로 라바나의 목숨은 끊어진다.

신들이 예고했던 전쟁은 이렇게 끝났다.

스리랑카의 악은 물러가고 정의를 수호하는 비비샤나가 라바나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고 라바나의 궁에 잡혀 있던 시타도 사랑하는 남편의 품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

라마는 인간적인 회의를 품게 된다. 라바나에게 잡혀 있는 동안 정절을 잃지는 않았는지..... 갖은 고행을 견디며 수절한 시타로선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는 훨훨 타는 불 속으로 뛰어 들려고 하지만 매정하게도 라마는 말리지 않는다. 이에 놀란 신들이 하강하여 라마가 비쉬누 신의 화신이며 시타는 락쉬미 여신의 화신이라 일러줌으로서 라마와 시타는 다시 결합하게 되고 고국으로 돌아가 왕위를 계승, 행복한 여생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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