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 - 1894년 9월 18일, 동학교주 해월 최시형 기포 명령
경주황오리에 고아로 태어나 가사여의치 않아 배움도 얻지못하고 이집저집 머슴살이 영일군오덕동 제지소에서 종이를 떴다 마북동검등꼴 화전민되어 신유년 서른다섯살 수운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하늘님소리 듣고파서 가진고행 마다하지 않았다 허나나는 들을수 없었다 하늘님의 소리를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하늘님의 소리를 들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옳다 사람의 소리 곧 하늘의 소리구나 그때부터 천지가 열렸다 나는 쉬지않고 일했다 자나깨나 도인들의 고통을 나누며 죽도록 일했다 평생토록 보따리하나 걸머지고 조선팔도 도바리 아니 도망다닌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얻은 별명 최보따리 그 보따리엔 하늘님이 계셨다 이제 나는 그 보따리를 불사르고자 한다 개같은 왜적놈 총부리앞에 불사르고자 한다 이게 나의 천명이요 이게 너의 천명이다 나 너에게 이르노니 나는 이제 가노라 천명을 다하고 허나 나는 말한다 너는 너는 높이 날으고 멀리 뛰어라 너는 너는 높이 날으고 멀리 뛰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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