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생의 낙오자입니다.. 패배자가 되어 이곳에 왔습니다...
이 스틸컷은 보람이의 눈으로 본 기숙사의 이야기...
좋아하는 책 한권도 읽어서는 안됩니다...
은성이 책도 빼앗기구..
규칙에 어긋나면 무조건 처벌입니다.
지금 낭만이란 것은 이 곳에 없다...
보관소로 들어가 버리는 눈먼 자들의 도시
진짜 눈먼 자들의 도시는 이 삭막한 입시학원이었는데...
하지만, 처음엔 유진이 외에는 누구도 반항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성적 이상 중요한 것이 없었으니깐...
대한민국은 성적이 인권을 뛰어넘는 나라이다.
자리 하나 하나도 성적순....
성적이 나쁘다는 것을 스스로 수치스럽게 여길 때까지
성적에 대한 주입은 계속되는 곳...
분명 김보람인데...
사관이 이보람이라고 이름을 잘못부르고..
보람이는 그냥 넘어간다.
책을 많이 읽어서 무지 똑똑한 보람이...
극을 풀어가는 나레이션의 주인공이이다.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며 시작하는 D-300일...
한 방을 쓰게된 아이들이 운명적으로 만나고
하지만, 보람이 보기에 유진에 대한 첫인상은 <싸가지 없는 것>.. 이다.
우리 은성양의 좋은 점....
항상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유지하는 덕분에...
몇백장을 대충 막 찍은 스틸컷도 눈 감은 사진이 없다... ㅋㅋ
그나마 이게 절 졸린 눈인가?
1등으로 들어온 은수...
누가 봐도 부러운 아이이다.
껄렁대는 유진이는 공부를 싫어하고...
3년전 학생들이 모두 죽은 사고를 말하는데..
웬지 이상한 이곳.... 분위기가 수상하다...
아침 기상시간 6시... 일어나기 힘든 보람이...
대놓고 반항하는 유진이....
수업은 1교시 ~ 1교시까지...
밥맛도 없고... 적응도 안되는 보람이...
유진은 삐닥하지만....
남은 셋은 절친한 친구가 되는데...
학원을 때려치고 나가는 게 소원인 유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보람이...
서로 서로 친해져가는 4인방...
언제나 반항기가 넘치는 유진...
어느 날 부턴가 이상해져 가는 유진이를 바라보는 보람이...
유진이는 반항중... 보이지 않는다...
왕따 당하고 학대당하는 유진이...
유진이는 쇼생크 탈출을 노리는데...
유진이는 탈출했나? 보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자... 이제 보람이의 눈으로 보고 있는 카메라가
유진이가 아닌 은수를 향하고 있다.
이제 은수이야기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