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정체를 알 수 없다... 좀 적응될만 하면 이상하게 튀는 줄거리...
블랙코미디를 싫어하는 이유는 셀 수 없지만,
은성양이 나온다는 이유로 꿋꿋하게 보았던 영화....
동생은 이 영화를 보면서 아주 푸욱 자던~ 기억이...
-----------------------------------------------------------
어떤 역할을 맡아도 미모가 가시지 않는 은성양...
87명의 여자도 두렵지 않다던 천상천하 유아독존
안쏘니의 마음을 녹여 버렸으니...
단아한 모습이 잡지 사진 부럽지 않다....
은성양의 미모에 넋이 나간 바람둥이들...
이젠 레모나나 포카리스웨트 cf로 진출해도 될 것 같은데..
오빠를 끔찍히 챙기는 두눈박이의 가장 큰 비밀은?
그녀가 나오는 곳은 남자 화장실...
보아라... 이렇게 이쁜데 남자라는 건 성형외과 의사도 못 믿을 수 밖에..
정말 다양한 미소들... 그냥 마구 캡처한 사진들이 다 작품이 되는 현실...
안쏘니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몸부림을 치게 되고...
결국 두눈박이에게 고백하기 위해 외눈박이의 집까지 찾아간 안쏘니...
그런데? 두눈박이가 돈을 모으는 이유는... 성전환 수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오빠(?) 지갑에서 슬쩍...
그 순간에도 틈틈이 미모를 돌봐주는 센스...
럭셔리한 미모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중요한 45도 얼짱각도...
은성양의 영화는 전부 45도에서 찍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모든 영화의 스틸샷은 찍기만 하면 다 45도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곧 얼짱 본능~~~~!
계속되는 얼짱각도 씬으로 영화시간에 나오는 비중을 늘려보는 중...
아니... 영화의 마지막 환한 미소로 봐서는...
이미 여자가 되어 돌아온 것 같다...
황당한 줄거리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