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교육과 홀리스틱 교육

전인교육과 홀리스틱 교육

1. 전인교육의 개념 전인교육이란 智德體(지덕체)가 조화롭게 도야된 인간을 말하며, 지덕체가 조화된 인간을 양성하는 목적은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함입니다. 전인교육을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는 로크입니다. 로크는 체육, 덕육, 지육의 순서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전인교육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체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유명한 교육학자 페스탈로치는 head, heart, hand라는 3H가 조화된 것을 전인교육이라고 했습니다. 전인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현대 교육 초기에 주입식 교육의 잘못된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인교육은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과정에 영향을 받아서 학문중심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인간소외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인간중심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나날이 늘고 있는 청소년 범죄, 도덕불감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 중요성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말로만 전인교육이라고 외치면서 지식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은 반성해봐야 할 사안입니다. 2. 전인교육의 실천 방법 전인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의 유기적 연동성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가정은 부모가 아동의 동일시 모형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최근 이혼하는 부부,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전인교육의 이상이 쇠퇴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인간중심 교육과정으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특히 교수학습지도를 할 때, 자율적인 분위기에서의 학습을 강조한다던가, 창의력 학습, 탐구학습 등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모든 학습은 지적인 부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이 결부되어야 지, 덕, 체의 전인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평가면에서는 아이들에게 서열을 부과하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실시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고민이 있을 때는 학생 스스로 고민을 풀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되, 비지시적 상담으로 문제의 원인을 대화해야 합니다. 비지시적 상담이란, 상담자가 하나 하나 문제를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록 문제의 원인을 밝혀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만 하는 상담을 말합니다. 교육행정면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제를 지양하고, 지시감독적인 장학보다 민주적인 장학, 임상장학을 권장합니다. 또, 사회에서는 종교기관, 박물관, 도서관 등 사회교육기관이 강화되어 학생들의 설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3. 홀리스틱 교육 홀리스틱 교육이란, 전인교육에서 한발 더 나가서 인간, 세계, 자연을 전체적인 하나의 사고범주로 이해하는 교육사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연적인 것, 인간적인 것, 세계적인 것을 종합하여 <총체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교육입니다. 이렇게 인간중심의 전인교육이 인간, 세계, 자연과의 통합까지 추구하는 교육으로 나가게 된 것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 때문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환경문제 등이 발생하였고, 이것은 전인교육 뿐 아니라 자연교육, 세계교육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또, 인간소회, 청소년 비행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현대 사회에 대한 회의와 문명에 대한 비판이 대두하였습니다. 이것은 자연적 본성에 따르는 교육,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하나로 조화되는 규육,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교육이 절실함을 알려줍니다. 이 교육은 세상에는 꼭 지켜야 할 도덕, 예절, 자연과의 조화 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교육에는 <보편적>인 규범이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보편적 규범 및 자연적 질서와 관련된 항존주의 교육학, 생태학, 초개인주의 심리학 등을 배경으로 합니다. 교육은 결국 개인의 감정과 지식을 자연과 세계에 통합시키고 조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도 전체적인 틀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결과적으로 홀리스틱 교육은 전인교육을 개인적 측면이 아니라 사회, 자연, 세계 속에서 바라보는 것으로서, 전인교육의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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