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갑골문자

블로그 세계사(9) : 수메르인에게서 최초의 문명체계가 시작되다. 블로그 세계사 9 '수메르인들이 최초의 문명체계를 만들다' 메소소포타미아에서 세계 최초의 문명이 발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반만년 전이다. 그들은 왜 모이게 되었으며, 어떻게 험난한 자연 속에서 슬기롭게 살아남았을까? 1장. 메소포타미아에 문명이 발생하다. 세계 최초의 문명은 지중해라고 불리는 지역의 동쪽인걸 이젠 다 알겠지? 역사에서 동지중해 연안을 이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 이라크 지역에 흐르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는 정말 기름진 옥토였다고 해. 우리가 보통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가운데'라는 뜻의 그리스어 메소(meso)와 강이라는 뜻을 가진 potams의 단어가 결합되서 영어식으로 사용하게 된 단어야. 즉, 강과 강 사이의 비옥한 땅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가르.. 더보기
갑골문자에 나오는 은나라 복점 내용 : 국왕이 수년(점찰)을 하다 갑골문자에 나오는 은나라 복점 내용 乙巳 王卜 今 歲商受年 王占曰 을사 왕복 금 세상수년 왕점왈 을사년에 왕이 복점을 치다. 지금 상의 풍흉을 모두 점치고, 왕이 말하길 동,서,남,북 사토가 길하다고 말하다 중국 고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복점 사료입니다. 이 사료의 내용을 해석하면, 당해에 수년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수년이란 풍작 여부를 미리 점을 쳐서 알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왕이 풍년을 점치는 내용을 보면 동토, 서토, 남토, 북토의 4토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은의 왕이 직접 사토의 풍흉을 점침으로서 사토가 실제 왕의 지배영역이었음을 뜻합니다. 또 세상수년이라는 말에서 왕의 4토와 국가 전체의 복점을 달리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왕의 땅을 이라는 왕기로 인식하고, 나머지 4토.. 더보기
중국사 이야기 3 - 중국 최초의 신성왕조 <은나라> 중국의 신성왕조 1. 은나라를 개관해보자! 은왕조는 중국에서 유물이 발견됨으로서 가상의 왕조가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왕조로 최근 판명된 왕조입니다. 물론, 은대 이전 상왕조가 있긴 하지만, 아직 확실한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여기서 내용을 서술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관계로 중국의 왕조는 부터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상 왕조는 황하 중하류 일대의 라는 곳을 수도로 삼아 그곳에서 시작된 청동기 국가입니다. 문명 발생기에 시작된 최초의 왕조로서 그 국가의 구성은 수많은 도시 국가들이 연합한 연합왕국의 형태이지요. 그 도시 국가 중의 최고권력자가 의 왕을 자임하는 형태입니다. 은 왕조의 성격은 신정정치 사회라는 점입니다. 왕은 정치와 종교를 동시에 주재하는 신관입니다.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에서 매게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