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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현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10화. 천태종 이야기 : 화엄종과의 라이벌 1라운드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10화. 천태종과 화엄종의 라이벌 1라운드 1. 사상에 치우친 삼론종 이야기 위진남북조의 길고 긴 혼란기가 끝났다. 남북조를 통일한 수나라는 모든 국가 체제를 하려고 하였다. 이민족과 한족을 하나로 통일하였고, 도량형과 문자도 통일하려고 했다. 대운하를 건설하여 강남의 경제권을 북방으로 끌어오려고 하였다. 사상 역시 통일되고 있었고, 불교의 수많은 학파들도 하나의 진리로 통일되고 있었다. 수나라의 통일된 불교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었다. 천태종은 불교 각각의 종파 특징을 하나로 아울려 통일하려고 하였다.  와 을 통일한다는 것이다. 란 가르침, 즉 지식을 말한다. 이란 깨달음과 실천을 말한다. 을 강조하는 종파와 을 강조하는 종파는 같은 불.. 더보기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7화. 불교의 참뜻을 알리려던 고승들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7화. 불교의 참뜻을 알리려던 고승들 1. 도안(312-385) : 지금 불교에 필요한 것은? 계율이다. 자 지금까지 격의 불교에 대해 설명했다. 격의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하는 것이다. 부처의 깨달음인 을 도교 사상인 무위자연과 비슷하다고 여기고, 는 식으로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불도징의 제자인 도안(312-385)은 심오한 불교 교리를 대충 때려맞추려는 격의 불교 사상이 싫었다. 격의 불교 사상 때문에 당시 불교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식인과 일반 백성 할 것 없이 불교를 다른 종교와 구별하는 것 조차 못하였다. 하안과 왕필 같은 청담 사상가들은 고 이해했을 정도이다. 오히려 논쟁이 된 것은 부처와 노자 중에 누가 먼저 태어난 스승이냐 같은 것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