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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한토막 역사 14화) 3가지 이야기 : 일본의 구석기 유적지 조작사건, 몽고가 아닌 몽골이다 등 (한토막 역사 14화) 3가지 이야기 : 일본의 구석기 유적지 조작사건 등 1. 구석기 유적지 조작으로 망신당한 일본의 자존심 한토막 역사 3화에서 연천 전곡리 유적의 발견으로 우리 나라의 구석기 유적지가 세계 구석기 이론을 뒤집는 쾌거를 이룬 적이 있음을 이야기했었습니다. 연천 전곡리의 양면핵석기 발견으로 기존 구석기 이론이 뒤집히며 아시아 구석기가 유럽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였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항상 우리나라보다 선사시대가 앞선다고 주장한 일본이 다급해진 것이죠.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제국주의 시대부터 조선에서는 석기시대가 아예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석기 시대 유적지가 발견되면서 일본의 주장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의 석기는 일본(남방)으로부터 전파된 것이라는 이론이었죠... 더보기
중국 당제국은 중국 왕조인가, 북방 왕조인가? 중국 당제국은 중국 왕조인가, 북방 왕조인가? 이번 장에서 다룰 내용은 중국 당나라의 건국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중국 수나라를 대운하라는 키워드로 한번 살펴보았죠? 당은 그 수나라의 건국 이념과 제도를 거의 대부분 받아들인 나라입니다. 실제, 수나라와 당나라는 유사성이 참 많습니다. 앞 왕조를 무너뜨린 나라가 앞 왕조와 거의 유사한 체제를 가지고 시작하다니... 이유가 뭘까요? 1. 당이 과연 중국 왕조인가? 사실 5호 16국 시대 말기 북주에서 시작되는 지배집단은 당까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집단이었습니다. 역사에서는 이들을 이라고 부릅니다. 지도에서 서위 - 수 - 당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자세히 보세요. 관롱집단이란, 5호 16국과 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혼란한 중국 사회에서 탄생한 입니.. 더보기
한국 고대 사회의 지배층 - 가, 호민, 하호, 간 그리고 부체제 고대 사회의 지배층 - 가, 호민, 하호, 간 1. 가란 무엇인가? 고대 사회에서 지배층을 논할 때 우선 알아야 할 단어는 입니다. 가란, 북방 유목민 사회에서 전파되어 온 개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고대 유목민 사회에서는 지배자(족장)를 가한이라고 불렀습니다. 가한이란 큰 추장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흉노에서는 지배자를 라고 부르는데, 이 선우도 그 원 뜻은 이라고 한답니다. 중국에서 유목왕조와의 투쟁에서 승리한 당나라도 이 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이민족을 지배하는 지배자라고 자처하기도 했답니다. 이 라는 말은 남방에 내려와서 삼한 사회에서 이라는 용어와 같이 쓰였습니다. 우선 가가 들어간 말들은 고추가, 대가, 소가, 제가 등 북방계통의 국가가 많이 사용했습니다. 고구려, 부여에서 많이 나오는 용오들이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