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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학파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10화. 천태종 이야기 : 화엄종과의 라이벌 1라운드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10화. 천태종과 화엄종의 라이벌 1라운드 1. 사상에 치우친 삼론종 이야기 위진남북조의 길고 긴 혼란기가 끝났다. 남북조를 통일한 수나라는 모든 국가 체제를 하려고 하였다. 이민족과 한족을 하나로 통일하였고, 도량형과 문자도 통일하려고 했다. 대운하를 건설하여 강남의 경제권을 북방으로 끌어오려고 하였다. 사상 역시 통일되고 있었고, 불교의 수많은 학파들도 하나의 진리로 통일되고 있었다. 수나라의 통일된 불교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었다. 천태종은 불교 각각의 종파 특징을 하나로 아울려 통일하려고 하였다.  와 을 통일한다는 것이다. 란 가르침, 즉 지식을 말한다. 이란 깨달음과 실천을 말한다. 을 강조하는 종파와 을 강조하는 종파는 같은 불.. 더보기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8화. 인도식 불교가 중국식 불교로 바뀌다.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8화. 인도식 불교가 중국식 불교로 바뀌다. 1. 구마라집(구마라습 : KUMARAJIVA, 344-413) : 중국 중관사상의 아버지 도안과 혜원이 격의 불교 수준의 중국 불교에 새 바람을 넣으려 했다면, 구마라집은 대승불교의 사상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정리한 사람이다. 구마라집에 의해 중국 불교는 인도에서 전래받는 수준을 뛰어넘어 중국 고유의 토착 불교로 자리잡게 된다. 구마라집은 중앙아시아 쿠챠국의 왕족이었다. 공주였던 어머니는 어린 라집을 불교에 입문시켰고, 최고의 불문 법사들 라집을 지도하였다. 라집은 박학다식한 불교 이론을 접하였다. 불교 뿐만 아니라 베다의 천문술, 수학, 음양오행, 힌두이즘 등 다양한 학문을 익혔다. 당시 5호 16국 시대에 북방을 주름잡던 전진왕 부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