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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불사건

역사 속의 불교 이야기 - 15화. 평생을 불교와 싸운 신문학인 - 한유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15화. 평생을 불교와 싸운 유학의 아버지 - 한유 1. 맹신적인 종교가 국가를 망치는 것이다. 중국 불교를 마무리 하면서 어떤 상징적인 이야기를 꺼내야 쉽게 이해될까 고민하느라 포스트가 지연되었다. 오늘 이야기는 불교를 배척하면서 평생을 살아간 의 이야기로 중국 불교편을 정리하고자 한다. 중국 당나라 시기... 불교는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국가 권력과 밀착한 화엄종, 천태종 등 교종 종파 뿐 아니라, 백성에게 직접 뛰어들어 불교의 대중화를 이끈 정토종, 선종에 이르기까지 불교천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불교의 힘이 너무 강해질 때마다 중국 황제는 종교에 태클을 걸었다. 그 이유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다. 국왕이 불교를 용인하는 것은 불교가 왕권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기 .. 더보기
불교이야기 1-9장. 중국에서도 불교의 전성시대가 끝나다! 불교이야기 1-9장. 중국에서도 불교의 전성시대가 끝나다! - 불교이야기에 대하여... 8장까지 동아시아 불교전파사로 연재하던 이야기의 제목을 로 바꾸었습니다. 인도, 중국 불교 이야기가 끝나고 한국, 일본 불교 이야기를 전개하려니 제목의 뉘앙스가 별로인 듯 해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의 불교이야기는 1부의 인도, 중국 이야기를 이번 포스트에서 끝내고, 한국과 일본의 불교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 포스트를 사상 속 역사여행에 넣은 이유는 불교이야기 이후, 유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힌두교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종교 외 사상까지 한번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1. 마지막으로 중국 불교의 끝을 보며... 복습이나 할까요? 중국.. 더보기
불교이야기 1-8장. 당나라 종파불교의 발전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8장. 당나라 종파불교의 발전 지금까지 전개한 위진남북조와 수대의 불교사는 인도의 불교를 중국이 가져와서 그 참 뜻이 무엇인가를 밝히기도 전에 왕법에 의해 불법이 위축되었던 시기의 불교를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나라 시기의 불교는 다릅니다. 당이라는 나라 자체가 국제적이고 귀족적인 문화를 가진 개방성을 큰 특징으로 하는 만큼, 불교에 대한 입장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교는 이제 왕법에 의해 탄압받기만 하는 호국불교를 뛰어넘어 불법의 참 뜻 자체를 연구하고, 불법에 따라 석가의 모든 사상을 이해하고 중국식으로 완성해가는 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 포문을 연 사람이 바로 현장법사(삼장법사)입니다. 또 당나라 이전 불법에 대한 대탄압인 을 여러번 거치면서 불교계.. 더보기
불교이야기 1-7장. 수나라에서 중국식 불교의 기반이 시작되다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7장. 수나라에서 중국식 불교의 기반이 시작되다 이제 불교전파사에 대한 의 막바지에 왔습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전개한 인도에서의 불교 - 위진남북조에 전파된 불교가 당나라에서 전성기를 맞이하여 완성된 후, 송대 이후에는 성리학에 밀려 포스팅할 내용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 송기의 중국 불교가 완성되고, 이것이 한반도, 일본에 전파되었다는 것을 설명한 뒤 이제 한반도, 일본으로 불교 이야기를 넘겨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당대 불교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요? 1. 위진남북조에 꽃 피기 시작한 중국식 불교 지금까지 인도 불교를 거쳐 위진남북조의 불교를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위진남북조의 불교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인도의 불교사상의 본뜻을 제대로 이해하.. 더보기
불교이야기 1-6장. 남북조 불교와 정토종, 선종의 역사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6장. 남북조 불교와 정토종, 선종의 역사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본격적으로 중국에 전해진 불교가 이민족 왕조인 북조, 중국왕조인 남조로 갈라진 뒤 수나라에 의해 통합되는 과정을 간략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북조의 불교 : 불법이 왕법에 대해 도전할 수 없다! 북조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를 을 위해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초기 5호 16국 시대에 불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이유 자치게 불교를 으로 활용하려 했던 점이 강하였습니다. 불교의 참뜻이나 교리는 굳이 국왕이 알 필요도 없었고, 단지 불교의 모든 핵심 교리에서 왕권에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키려는 불교가 이 때의 불교였으니까요. 바로 전 포스트에서 설명했던 수많은 고승들이 바로 북조에서 활약했던 대표적인 .. 더보기
불교이야기 1-5장. 불교의 참뜻을 알고싶다!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5장. 불교의 참뜻을 알고싶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제 수준낮은 격의불교의 단계인 중국불교가 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단계에 이른 시점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위진시대의 정음시대 현학, 노장사상으로 이해한 불교가 북위시대와 남조시대에 이르러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1. 불도징 : 나는 불교의 참뜻을 중국에 전해야겠다. 위진시대에 진정한 불교의 포문을 연 사람은 이었습니다. 불도징은 서북인도와 관련된 구자국이라는 곳의 은거하는 불학자였습니다. 그는 70여살이 되었을 때, 중국의 백성들이 의 혼란기에서 희망없이 산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과 중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는 중국 백성들을 괴롭히는 석륵을 만나서 주술을 보여줌으로서 석륵을 감화시켰다고 합니다. .. 더보기
불교이야기 1-4장. 위진남북조에 불교가 유행하다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4장. 위진남북조에 불교가 유행하다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제 중국으로 넘어간 불교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인도 불교는 4세기 까지가 주요 흐름이었고, 중국 불교는 2세기부터가 본격적인 불교시작부분입니다. 1. 왜 위진남북조에서 불교가 유행했는가? 중국에 불교가 전파된 것은 전한 말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에서 흥미로 들어온 것이 기원입니다. 그러나 한나라의 불교는 한무제의 정책에 의해 억압받았고, 후한이 망할 때까지 불교사상이 중국에서 제대로 이해된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 중국에서 외래 종교인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민족 왕조인 5호 15국 시대 부터입니다. 하지만, 불교에 대한 관심은 학문적인 심오한 철학에 대한 것이 아니였고, 단지 혼란한 사회상에 불교의 라는 부분.. 더보기
중국 수나라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 수나라에 대한 분석 수나라가 다시 중국을 하나로 만들다. 이번 장에서 다룰 내용은 그동안 길고 길게 다룬 위진남북조를 통일하고, 새로운 통일 국가로 거듭난 중국 수나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나라는 사실 다룰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혼란기를 통일했다는 내용 외에는 짧은 역사만이 전부이니까요. 실제 중국을 통일한 왕조인 진시황의 진이나, 이 수나라 모두 단명하였습니다. 오히려 다음 왕조인 한나라, 당나라가 몇백년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에서 의의를 찾곤 하죠. 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요? 1. 북주를 기반으로 중국을 통일하다. 수나라는 어디서 뜸금없이 나왔을까요? 위진남북조를 통털어 수라는 나라는 없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옴? 결론은 위진남북조 후반 북조를 통일했던 북위에서 그 기반을 찾아야.. 더보기
북위의 분열과 <수>의 재통일 과정 북위의 분열과 의 재통일 과정 이번 장에서는 5호 16국시대 정치사의 마지막 파트로서 북위가 분열된 이후 수나라가 재통일하는 과정을 간략히 다루겠습니다. 중요한 파티는 아니지만, 내용연결상 없으면 허전해서 그냥 포스팅 합니다. 1. 이주영의 부장들.... 강력한 무력으로 화북을 나눠먹다 지난 시간까지 북위의 발전과정을 포스트 하면서 북위 정권이 가진 도 함께 언급했었습니다. 그 위험성이란 바로, 효문제 등이 추구한 강력한 이 평성 원 거주지의 선비족들의 불만을 가져왔다는 점이었지요. 북위는 철저히 중국식 제도와 중국식 문화를 수용함으로서, 기마민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경사회로 전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비족의 근거지인 평성을 버리고, 낙양으로 천도하였으며, 낙양에서 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