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증대사비문 - 신라말 유, 불, 선의 통합 사료
도의스님이 서방으로 건너가 서당지장으로부터 심인을 읽혀 처음 선법을 말하면서 원숭이처럼 조급한 마음에 사로잡혀 북쪽으로 치닫는 단점을 감싸주었지만, 메추라기가 제 날개를 자랑하며 붕새가 남쪽 바다로 떠나는 높은 뜻을 비난하듯 하였다. 그들은 인습적인 염불에 흠뻑 젖어 있어서 도의스님의 말을 마귀의 말이라고 비웃었다. 이에 스님은 진리의 및을 행랑채 아래에 거두고 항아리 속에 감추며, 동해의 동쪽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북산의 북쪽에 은둔하였다. 그러나 겨울 산봉우리에 빼어나고 정림에서도 꽃다우매 그 덕을 사모하여 모여드는 사람이 산에 가득하고, 매로 변화하듯 뛰어난 인물이되어 깊은 골짜기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지증대사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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