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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이의나레이션이야기 #3. 친구들이 저 멀리서 내게 손짓을 보낸다.

옆자리의 친구

날 죽이러 오고 있다.

3년전 그 참사 때와 같은 상황이었다.

8년이 지나고 지금...

1년만 견디면 된다고 믿었던 우리들의 생각

과연 맞았던 것일까?

친구들이 나를 부르고 있다.

선로 저 편 너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