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립간 시대의 발전
내물이사금 26년(381)에 위두를 부진에 보내 특산물을 전하였다. 부견이 위두에게 <그대의 말에 해동 형편이 옛날과 같지 않다고 하니 무엇을 말함이냐>라고 물었다. 대답하기를 <이는 마치 중국에서 시대 변혁에 따라 명호를 바꾸는 것과 같은 것이니, 지금이 어찌 옛날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였다. - 삼국사기, 신라본기 - 내물 이사금 37년 (392) 정월에 고구려에서 사신을 보내오니 왕은 고구려가 강성한 까닭으로 이찬 대서지의 아들 실성을 보내 볼모로 삼았다. - 삼국사기 신라본기 - |
부견과의 대화는 신라가 이제 점차 예전과 달리 국왕이 위상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이제 대군장이라는 칭호를 쓰면서, 경주평야를 벗어나 낙동강 하류까지 진출하게 되며, 김씨가 왕위 세습을 하는 보다 진화된 국가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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