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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누스

배교자 율리아누스 : 전통신 지키기 프로젝트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6) 배교자 율리아누스 : 전통신 지키기 프로젝트 1. 크리스찬을 꼬시기 이전의 정책들 - 시민권과 빵, 그리고 서커스 오늘 전개할 이야기는 크리스트교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로마 제정 말기에 대한 이야기야. 우리는 흔히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수많은 순교자들이 희생을 해서 크리스트교가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그런데 말야...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크리스트교를 인정한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정치적 입김도 작용한 것이었어. 로마의 전성기인 제정 초기에는 황제권이 워낙 막강했기 때문에, 굳이 크리스트교가 필요없었지. 오히려 하나님 숭배니 뭐니 하는 종교적 믿음은 황제권을 위협하는 것이었기에 탄압의 대상이었어. 하지만, 황제권이 약해질대로 약해지던 로마 제정 .. 더보기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기독교 편> - 6화. 전통종교와 철학이 살해당하다 - 율리아누스와 히파티아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6화. 전통종교, 전통철학을 살해한 크리스트교의 승리 1. 최후의 배교자 율리아누스(361-363)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된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한차례 큰 파란을 겪게 된다. 콘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노플과 로마라는 2개의 수도에 2명의 황제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 후손들 역시 2명의 황제 체제로 국가를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2명의 황제 체제는 큰 종교적 갈등을 불러왔다. 일단, 콘스탄티누스 황제 자체가 또 다른 황제인 막시미누스와 대립관계를 형성했었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와 달리 막시미누스는 제우스교를 신봉하였다. 기독교 입장에서 우상숭배로 볼 수 있는 를 하면서, 막시미누스는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을 비웃는 행동을 하였다. 결국 콘스탄티누스는 이단..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9 - 서로마 멸망의 원인을 생각해보자! 서로마 멸망의 원인을 추론해보자. 1. 서로마의 멸망 서로마의 멸망은 강력한 동방 전제군주정치를 실시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황제권의 약화에서 비롯됩니다.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배교자라 불린 율리아누스는 을 무시하고, 다시 고대 로마의 을 모시는 고유 종교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누스 이후에서 다수의 원로원 의원들도 크리스트교보다는 고유의 신앙을 믿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은 이미, 일신교적 성격을 가진 를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로마인의 대다수 빈민들은 이미 크리스트교를 처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아예 크리스트교를 국교화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동쪽을 통치하면서 서로마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맡겨버립니다. 이 시기에 동서 로마는 완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