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보의 맹휴 격문
4백 용사! 우리들의 투쟁이 점점 전개되어가나 투쟁은 단순히 고아고보니 혹은 전남에만 한한 일이 아니다. 조선, 전세계에 연결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조선 수백만의 학생대중은 우리들의 승리를 기다리고 2천만의 부여민족은 우리들의 성공을 눈물을 머금고 갈망하고 있다. 자! 가자! 자유의 천지에! 용사야 힘이 있지? 용기를 내어 결정적으로 싸우자! 우리들의 싸움에는 승리가 있을 것이다. 이 승리는 실로 우리들 피압박 민족의 해방되는 싸움의 길이요 소생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용감한 투사여! 우리는 우리 앞에 전진을 방해하고 저지하는 여러 가지 부패물을 제거하고 천신만고를 참고 멀지 않은 우리의 목적지에 용감하게 돌진하자. (ㄱ) 우리는 우리의 전부가 계속할 수 있는 데까지 싸우자. (ㄴ) 우리들은 우리들의 몸으로 견고한 철성을 포위하자. (ㄷ) 학교당국에 서약서를 제출한 자는 우리들을 먹는 역적이다. (ㄹ) 서약서를 제출한 자는 박멸 매장하자. (ㅁ) 우리들의 싸움을 저해하는 5학년 ***을 박멸하자. |
이 포스트에 운영자가 잘못 표기한 내용이나, 오탈자가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http://historia.tistory.com 역사전문블로그 히스토리아>
'퀴즈풀이 > 역사 사료와 데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봉길 의사 친필 유서 (1) | 2007.04.25 |
---|---|
광주고보의 맹휴 관련 <학부형 제씨에게 보내는 글> (1) | 2007.04.25 |
근우회 설립 취지문, 행동강령 (1) | 2007.04.25 |
신간회의 정치 강령, 정치규약, 행동방침 (2) | 2007.04.25 |
6.10 만세운동 격문 (1) | 200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