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의 인사등용
대원군이 집권한 뒤 어느 공회 석상에서 음성을 높여 여러 대신을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천리를 끌어다 지척을 삼겠으며 태산을 깎아 내려 평지를 만들고 또한 남대문을 3층으로 높이려 하는데 여러 공들은 어떠시요?> 대저 천리지척이라는 말은 종친을 높인다는 뜻이요, 남대문 3층이라는 말은 남인을 천거하겠다는 뜻이요, 태산을 평지로 만들겠다는 것은 노론을 억압하겠다는 의사이다. - 매천야록, 갑오이전 - |
참고글 : 대원군은 집권 직후 권력구조를 개편하여 왕권을 강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즉, 외척세력으로 권세를 누리는 안동김문을 정계에서 축출하고 당파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비변사를 축소하고, 의정부의 기능을 부활한 것들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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