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막 역사 16화> 이집트 여왕은 여왕이 아니다 등
오늘 이야기는 주니어 김영사의 <앗 시리즈 100권>의 내용 중에서 몇가지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퍼온 이야기라고 실망하실지 모르지만, <앗 시리즈 - 51권~71권>은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펴낸 김영사가 대단하네요. 주니어 김영사에 대한 설명은 http://blog.naver.com/mugungcap?Redirect=Log&logNo=110017014979 를 참조하세요. (좋은 역사 사이트와 역사 서적은 종종 홍보도 해야겠네요. 물론 저랑은 아무 관련 없습니다.) 1. 여왕은 여자가 아니다. 이집트와 왕은 남자였다. 그렇지만 가끔 여자가 왕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집토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이 여자라면, 당연히 여자가 왕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런데, 이집트 인은 여왕을 여자라고 여기지 않았다. 이집트의 왕은 우주의 창조주인 라(Ra)의 아들이므로 남자여야 한다. 그래서 이집트인은 여왕도 남자로 여긴 것이다. 여왕에게 턱수염과 같은 남자의 특징이 없다면, 이집트 인은 그것을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여왕은 턱에 가짜 수염을 달아야 했다. 하트셉수트는 여왕이었는데, 남자로 보이려고 종종 남자 옷을 입었다. 그리고 이집트 전역의 유적에다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그러나 그녀의 뒤를 이은 왕들은 유적에 새겨져 있던 하트셉수트의 이름을 모두 지워 버렸다. 여왕은 하트셉수트가 이집트를 다시린 적이 없었던 것처럼 조작한 것이었다.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왕은 클레오파트라였는데, 그녀는 남장을 할 필요가 없었다. 클레오파트라는 하트셉수트보다 1500년이나 뒤에 이집트를 다스린데다가, 이집트 인이 아니라 그리스 인이었으니까! - 이왕이면 이집트(주니어 김영사, 1999) 중에서- 2. 나폴레옹이 키가 작았다고? 사실이 아니다. 나폴레옹의 키는 약 170센티미터였는데, 당시 프랑스인들의 평균 신장이 이 정도였다. 그가 158센티미터였다는 소문은, 옛날 프랑스의 측정 단위와 영국의 측정 단위가 서로 다른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폴레옹은 살충제를 먹고 죽었다?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위에서 커다란 종양이 발견되었다. 그의 아버지도 위암으로 죽었다. - 불끈불끈 나폴레옹(주니어 김영사, 2003) 중에서 - 3. 죽은 자로부터의 선물 - 흑옥 민일 여러분이 19세기에 영국식으로 치르는 장례식에 참석해 보았다면 틀림없이 난생 처음 보는 선물을 받았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장례식에 참석한 손님들 모두에게 자그마한 검정 보석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특별한 종류의 석탄으로 만들어진 이것을 <흑옥 또는 탄식의 보석>이라고 불렀다. 이런 보석들은 약간 섬뜩한 모양이 많았다. 예를 들어 해골에 뼈다귀를 X자로 겹쳐 놓은 모양의 펜던트가 달려 있는 목걸이라든가, 사람의 뼈다귀를 그려놓은 반지 등이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장례식에 다녀온 사람은 자기가 죽은 사람의 혼령을 얼마나 애도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몇 달 동안 그 액세서리를 하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었다. - 패션이 팔랑팔랑(주니어 김영사, 1999)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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