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의 지수 이야기는
천의 얼굴을 가진 지수의 당당함이다.
한번 볼까나?
갑자기 문 앞에서 순간실어증에 걸린 은수....
저 언니가 왜 저래?
지수는 당황되는데....
오호라... 언니도 연애 한번 하려나 보네...
이거 밀어줘? 말어?
그런데 언니 걱정할 때가 아니다.
드디어 우려했던 대형 사고가 하나 터지는데...
팬이 제공해준 집이라는 BBK 사건 못지 않았던 의혹..
결국 그 집에 무단 가택침입한 죄가 밝혀지는데...
지수는 그 사건의 공범으로 <발광머리앤>을 지목한다...
과연 발광머리앤은 실존인물인가...
통신소설 속의 가공 인물인가...
그 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앞에서 할 말 다하는 저 당당함...
실존인물인 지도 모를 발광머리앤을 만들어
경찰에서 <지랄 발광>이란 말을 내 뱉는 저 순발력...
그리고 적절한 순간이 되면...
지병인 심장병으로 쓰러져 주는 센스...
특히 경찰보다 무섭다는
대한민국 아줌마를 상대할 타이밍에 딱~
기절해주는 노련함...
당신을 미성년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병원이 아주 익숙한 그녀....
그래도 은수는 그녀를 꼬박 챙겨주는데...
병원을 너무 싫어하는 지수...
그녀는 그녀가 환자라는 사실이 너무 싫다.
그래도 곁에 있어주는 건 배다른 언니인가?
우연찮게 변태남의 차를 타고 돌아오게 된 지수...
이 둘의 사이는 개와 원숭이 같다.
천하의 에릭도 지수의 말발에 손을 드는 것인가?
언니는 콩쥐.... 지수는 팥쥐...
뺑덕어멈은 심봉사 세컨드....
아저씨... 고전에 참 약하시군요...
자... 주인공이지만
지수가 보기엔 그냥 변태남인 이 남자...
지수에게 꼼짝도 못하고 오늘 KO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