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고구려의 터
그 나라의 말은 모두 몸이 작아서 산에 오르기에 편하다. 사람들은 힘이 세고 전투에 익숙하여 옥저와 동예가 모두 무릎을 꿇었다. 또 소수맥이 있다. 고구려는 대수 유역에 나라를 세워 살았는데, 서안평현 북쪽에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작은 강이 있어서 고구려의 별종이 이 소수 유역에 나라를 세웠으므로 그 이름을 따서 소수맥이라고 하였다. 그곳에서는 맥궁이라는 좋은 활이 나온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고구려 - |
사료해석 : 보통 대수를 압록강으로, 소수를 혼강(동가강)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혼강의 흐름은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는 소수의 위치와 맞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압록강과 합류한 다음 바다로 흘러가는 장전강을 소수로 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양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대수, 소수를 지칭하는 듯 합니다. 즉, 장전하(장전) 유역에서 인접한 태자하 상류 유역 근처에 고구려인들이 모여 산 것으로 보는 입장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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