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트 수도원 계율
누르시아의 성 베네딕트, 수도원계율, 530년경 (발췌) 48) 나태는 영혼의 敵이다. 그러기 때문에 兄弟(frater, brother)들은 정해진 시간에 거룩한 독서에 힘써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시간을 다음과 같은 규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믿는다: 復活祭부터 9월 14일까지의 기간에 형제들은 아침기도(Prim)를 마치고 네 째시간까지 필요한 일을 처리한다. 네 째시간부터 대략 여섯 째시간까지를 형제들은 독서에 바친다. 여섯 째시간이후 책상에서 일어나면 깊이 침묵하고 각자의 寢牀에서 쉬어야 한다. 계속 독서하기를 좋아하는 者는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혼자서 조용히 읽어야 한다. 오후기도(Non)는 다소 이르게 여덟 째시간 무렵에 거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저녁기도(Vesper)까지 필요한 일을 처리한다. 지역적인 상황이나 수도원의 재정에 따라 형제들 스스로가 農作을 해야할 형편이면, 형제들은 이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우리들의 아버지들과 使徒들(Apostles)을 본받아 자신의 손이 하는 일로 살아갈 때야, 비로소 진실한 修道士(monk)가 된다. 그러나 허약한 형제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모든 일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9월 14일부터 禁食期(Fastenzeit)의 시작까지 형제들은 (Prim이후) 두 째시간까지 독서에 몰두해야 한다. 두 번째시간에는 세 번째 일과(tertius)를 거행한다. 그리고 나서 모든 형제들은 아홉 째시간까지는 다시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처리한다. 오후기도를 알리는 최초의 신호에 각자는 하던 일을 멈추고 두 번째 신호가 올 때까지 준비를 한다. 식사후에는 독서나 찬송연습에 몰두한다... 禁食期間에는 각자가 도서실에서 책을 한 권씩 받는데, 이는 처음부터 완독해야 한다. 서적은 금식기가 시작할 무렵 배포되어야 한다. 한 명이나 두 명의 年長者에게는 형제들이 독서해야 하는 시간에 수도원을 돌아보는 과제를 부여해야 한다. 이들은 열심히 독서하지 않고, 게으르거나 잡담을 하고 스스로 독서에서 이로운 것을 취하기는커녕, 타인을 방해하는 그런 태만한 형제가 없는지를 살핀다. 그러한 형제가 발견되면, 그는 한 번, 그리고 또 두 번째에 걸쳐 견책을 받는다. 그가 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 계율에 정해진 벌을 받는데, 그것도 타인이 두려워 할 정도로. 형제들은 누구나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타인과 만나거나, 담화를 나누어서는 아니된다... 53) 찾아오는 모든 손님들은 마치 그리스도같이 맞이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언제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손님이었었다. 너희들은 나를 받아들였다; 모두에게 마땅한 영예가 돌아갈 것이다. 수도원장은 손님에게 손수 물을 바치고, 그의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54) 어떠한 경우에서도 수도사들에게는 수도원장의 허가 없이는 그들의 부모나 기타의 외부인들로부터 편지나 선물을 받거나 보내는 일이 허용되지 않는다... 58) 新入者가 수도원에 들어오면, 그의 入院이 손쉽게 이루어져서는 아니된다; 그의 新入은 사도의 말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그 영혼을 시험하라. 그것이 신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인지... 영입에 즈음하여 신입자는 침실에서 모든 형제들 앞에 다음과 같이 맹세해야 한다. 즉, 수도원에 항상 머물러 있을 것과, 神을 경외하는 변신을 이루어낼 것과, 신과 그의 聖者들에게 순종할 것을. 이로써 신입자는 계율을 위반할 시에는 그가 경멸하는 자에 의해 심판받을 것임을 알게 되리라. 64) 수도원장의 취임은 항상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전체 수도사공동체가 신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만장일치로, 또는 보다 나은 식견에서 다수로 선출한 자가 원장으로 받들어져야 한다. 고귀한 인품과 學識이 원장의 선임에 있어서 결정적이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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