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의 봉건제도와 기사도
1. 브뤼지의 갈버트(Galbert of Bruges)가 목격한 託身과 忠誠의 서약(Commendation and the Oath of Fealty), 12세기 초: 1127년 3월 2일 샤를르佰(Count Charles)이 살해되자 플랑드르伯 기욤이 새 主君(Lord)으로 등장하여 새로이 분봉의식을 거행하였다. ... 샤를르伯으로부터 예전에 봉토(封土)를 수여받았던 사람들은 이전에 획득한 것이 아무리 정당하고 합법적이었든지 간에 이를 새 主君 기욤佰으로 부터 새로이 봉토와 작위로 하사받고 그에게 封臣으로서의 맹세 - homage - 를 하였다. 4월 7일 목요일, 기욤佰에 대한 봉신의 서약은 다시금 행해졌고, 이는 종일동안 다음과 같은 순서로 거행되었다. 우선 그들은 이렇게 봉신의 맹세를 하였다. 佰은 맹세자에게 그가 기꺼히 완전한 그의 사람이 될 것인지를 질문하였다. 질문을 받은 자는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하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바치자 佰은 이를 그의 두 손으로 감싸쥐었고, 서로 키스를 함으로써 양인은 결속되었다. 두 번째로 封臣의 맹세를 하였던 者는 佰의 대변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충성을 약속하였다. "나는 진심으로 앞으로 기욤佰에게 충성을 다 할 것이며, 그에 대한 봉신의 맹세를 성실하고 거짓없이 완벽히 준수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성유물에 손을 얹고 佰에게 충성의 맹세를 하였다. 그러자 백은 손에 쥔 홀((笏: 막대기)을 쥐고 이 계약에 동의하여 확증을 하고 봉신의 맹세(homage)와 그에 수반하는 서약을 하였던 모든 이들에게 봉토와 작위를 하사하였다. 2. 샤르트르의 주교 풀베르(Fulbert, Bishop of Chartres), 아키텐公 기욤(Guillaume, Duke of Aquitaine) 에게 보내는 편지, 主君과 封臣의 의무 (Obligation of Lords and Vassals), 1020년 ... 영예로운 아키텐公 윌리암에게 主敎 풀베르는 답한다. 충성의 형태에 관하여 무엇인가를 써달라고 부탁을 받아, 나는 당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간단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主君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는 항상 6 가지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즉, 무엇이 無害하고, 안전하고, 명예롭고, 유용하고, 용이하고, 실천가능한가를. 무해한 것이란, 말하자면 封臣이 주군의 신체를 손상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안전한 것이란 주군의 비밀을 손상하지 않는 것이나, 그의 안전하게 방어하는 것을 말한다. 명예로운 것이란 주군의 평판이나 그의 명예를 손상하지 않는 것이다. 유용한 것이란 그의 재산을 손상하지 않는 것이다. 용이하고 실천가능한 것이란 주군이 쉽게할 수 있는 것을 어렵게 하지 않고, 실현가능한 것을 불가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충성스러운 봉신(vassal)은 이들 해가 되는 일을 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그의 封土를 보유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좋은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惡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封臣이 그가 받은 봉토에 값하는 것으로 존중받고, 그가 맹세한 충성에 대하여 보장을 받으려면 위에서 말한 6 가지 사항에서 그의 主君에게 항상 조언과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主君은 또한 그의 충성스러운 봉신들에게 이 모든 점에서 상호 호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만약 그가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그는 바로 背信의 죄를 범한 것으로 간주될 것이다. 또한 주군이 그렇게 하기를 회피하고, 봉신의 능동적인 행동에 의심을 품는다면 역시 背信과 僞證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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