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강튀아와 판타그뤠엘 중 수도원의 규율
프랑스와 라블레 (Francois Rabelais, ca.1495 - ca.1553),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Gargantua et Pantagruel, 1534) 중의 일부: 뗄렘수도원의 규율 (The Rules according to which the Thélèmites lived) ... 그들의 삶은 모든 것이 법률이나 명령, 또는 규칙에 의해 규제되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자유의지와 쾌락에 의한다. 그들은 원할 때 일어났고, 내키는 대로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누구도 그들을 깨우지 않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강제하지 않았으며, 그밖에 다른 무슨 일을 하도록 강요하지도 않았다. 바로 이 것은 가르강튀아가 확립한 것이었다. 그들의 규율에는 단 한 가지의 조항만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왜냐하면 자유롭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고, 잘 양육되었고, 정직한 사람들과 사귀면서 편하게 지냈던 사람들은 고결한 행동을 하고, 악행을 피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충동과 본능을 지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를 그들은 명예라고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하찮은 속박과 종속에 의해 기가 꺾이고 노예처럼 다루어 지려고 하면, 이들은 그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덕행을 행하도록 이끌었던 이 고귀한 덕성을 발휘하여 예속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깨어 버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항상 금지된 것을 얻으려고 애쓰고 우리에게 거부된 것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유를 이용하여 그들은 아주 경탄스럽게도 그들이 보기에 즐거운 것들을 하는 모든 일에서 서로 경쟁하였다. 어떤 남성이나 여성이 "마시자"라고 말하면 그들은 모두 같이 마셨다. 만약 "놀자"라고 말하면 같이 놀았다. "밖에 나가서 들판에서 즐겁게 놀자"라는 말이 나오면, 모두들 그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한 야유회가 매사냥이나 여우사냥을 위한 것이었다면, 멋진 암말을 탄 숙녀들은 그들의 화려한 승마용 말들을 뒤따르게 하면서 고상한 장갑을 낀 손목에 황조롱이, 송골매, 또는 쇠황조롱이를 앉혀가지고 갔다... 그들은 너무도 고상하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읽고, 쓰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대 여섯 개의 언어를 말하고, 이들 언어로 시나 산문을 짓는데, 그들 중 이렇게 할 줄 모르는 남녀는 하나도 없었다. 어디에서도 그렇게 소중한 기사들은 본 적이 없었다; 땅 위에서나 말 위에서나 그렇게도 용감하고 민첩하고, 예전의 기사들보다 더욱 정력적이며, 기민하며, 무기를 잘 다루었다. 또 어디에서도 그렇게 아름답고, 우아하고, 따분하지 않고, 손재주와 바느질이 뛰어난 숙녀들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또한 모든 자유롭고 성실한 여성스러움의 추구에서도 탁월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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