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격동기 - 삼국통일기부터 고려 건국기까지...
1. 삼국을 통일하는 시기가 오다 삼국의 통일은 6세기부터 시작되어 거의 150년 이상 지속된 대립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삼국통일에서 중요한 점음 신라의 단독 통일이 아니라 당,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의 내전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거의 200년에 이르는 동아시아 질서의 혼란이 있었고, 삼국통일은 이 혼란 속에서 당, 신라가 백제, 고구려, 왜를 물리치는 과정, 그리고 당과 신라간의 대립, 또한 백제, 고구려인들의 부흥운동과 국가 재건국 및 발해의 출현이라는 엄청난 격동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삼국통일이 끝난 후 각국은 서로 관계 개선이 주력하기 시작합니다. 698년 발해가 건국되면서 당과 신라는 발해 견재와 자국의 왕권강화를 목적으로 재 연합합니다. 발해는 당과 신라에 대한 견제책으로 일본과 연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4국가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상호대립과 연합을 추구하는데, 이들 4국가가 각각 중앙집권을 목적으로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는 8세기는 동아시아의 평화시대였습니다. 8세기 당은 문화의 전성기로서 동아시아 문화권을 완성한 국제사회가 되어 있었고, 발해는 건국후 안정된 국가체제를 완성한 시기였습니다. 신라는 삼국통일 후 진골계통의 전제왕권을 확립하고 사회체제를 재편하는 기간이 필요했고, 일본 역시 다이카 개신 등으로 율령을 받아들여 중앙집권국가로 나갈 채비를 하는 시기였죠. 2. 8세기 후반과 9세기의 혼란 그러나 8세기 후반 당에서는 안사의 난 등을 기점으로 국가체제가 문란해졌고, 신라에서는 하대 왕위쟁탈전으로 국력이 소진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새로운 해상 세력들이 동아시아의 무역로를 통제하면서 새로운 세력으로 성장했는데. 그가 바로 해상왕인 장보고였습니다. 장보고는 청해진을 기점으로 동아시아의 경제적 무역로를 장악하였고, 이제 국가 권력을 통한 공무역보다 사무역이 더 활성화되는 시점이 왔습니다. 9세기에는 이제 당나라가 절도사들에 의해 분열되었고, 신라에서는 농민반란과 함께 지방세력인 <호족>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왕권이 약해지고, 훗날 막부의 기원이 되는 하급 무사들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발해는 새롭게 등장한 북방세력인 거란 등과의 항쟁으로 약해졌고, 기록에는 없지만 동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의 체제 문란이나 내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동아시아 사회가 이렇게 바뀌면서 중국은 5대 10국의 혼란기를 거쳐 송이 건국되었고, 한반도에는 고려가 건국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막부체제가 성립되었습니다. 그리고 북방에서는 발해를 멸망시키고 거란 등 이민족들이 새롭게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동아시아사는 어느 한 면으로만 볼 수 없는 다양성과 지역적 관련성이 많습니다. 일단, 삼국통일 후 동아시아사의 전개를 간략히 보았씁니다. 이것을 참고로 중국사, 한국사의 중세시대를 서술해볼까 합니다. 그럼 통일 후 신라사회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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