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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멸망

서임권 투쟁 1 - 카노사의 굴욕, 그 전말과 토스카나 가문 중세 서임권 투쟁과 카노사의 굴욕, 그리고 토스카나 가문 1. 로마의 몰락과 중세의 시작 로마가 몰락하면서 고대는 끝나고 중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점차 옛 로마의 영광을 잊어가기 시작합니다. 2백만이 넘는 고대 초호화 도시 로마는 게르만과 노르만의 침입 이후 인구 2만에 불과한 추억의 도시로 전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의 역사가인 프로카치는 로마의 역사를 이렇게 말합니다. 그 동안의 경위를 설명하자면 복잡하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드높이 쌓아올렸던 것들이 끝도 없이 무너져서 소멸해갔다. 로마 제정 말기의 엄청난 경제, 사회적 위기와 이민족의 침입, 그리고 6세기 고트족과 동로마 제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이탈리아를 망가뜨렸다. 그리고 롬바르드족이 이탈리아 반도에 남하하여 정착하였다. 이러한.. 더보기
테오도스우스 황제의 죽음과 로마의 멸망 테오도시우스의 죽음과 로마의 멸망 1. 테오도시우스 1세의 죽음과 로마의 변화 동로마의 테오도스우스황제는 테살로니카 폭동을 제대로 진압하고 이민족을 우대하고 이민족과 로마인이 평등하다는 기본 방침에 어긋나는 로마인들을 가차없이 죽였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황제권이 약했던 서로마의 발렌티니아누스는 이런 조화로운 정책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프랑크족 장군인 아르보가스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르보가스트의 반란은 종교문제 때문입니다. 아르보가스트는 이교도인 게르만이었고, 로마 카톨릭 교회가 아리우스파 등과 싸우은 교리 싸움을 지겹게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경멸하면서 이교도를 믿는 유게니우스를 황제로 옹립하려 했지요. 테오도시우스는 이러한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서 서로마로 쳐들어갔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