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신진사대부 관련 사료
나라에서 나이 어린 똑똑한 자들을 골라서 몽고어를 배우게 하였는데, 조인규도 여기에 선발되었다. 그러나 자기 동배들보다 특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문을 닫아 걸고 3년 동안 몽고어를 학습한 결과 마침내 통달하였다는 명성을 얻고 제교의 관직에 임명받았다. 그 후 장군으로 승진하였다. <고려사,조인규> 최우는 일찍이 관리를 등용함에 있어저 문학에 능하고 행정 실무에 능한 사람을 첫째로, 문학에는 능하나 행정 실무 에 능하지 못한 사람을 그 다음으로, 행정 실무에 능하나 문학에 능하 지 못한 사람을 또 그 다음으로, 문학도 행정 실무도 능하지 못한 사람을 최하로 하여 인사의 기준으로 삼았다. <고려사절요> 원종
우왕이 명의 군대가 ‘철령위를 세우려 한다.’는 보고를 받고 요동을 공격하려하였다. 이에 태조가 말하기를 “지금 정복하는 것은 네 가지 불가한 점이 있습 니다. 첫째, 소로써 대를 거역하는 것이며, 둘째, 여름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며, 셋째, 온 나라 군대를 동원하여 원정하러 가면 왜구가 그 틈을 노릴 것이 며, 넷째, 여름철이라서 비가 자주 내리므로 활이 눅고 군사들은 질병을 앓을 것이니 불가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성계의 4불가론 토지제도가 무너지면서 권세가가 토지를 겸병하여 부자는 농토가 잇닿고 가 난한 자는 송곳을 꽂을 만한 땅도 없다. 전하께서 죽위하시기 전에 친히 그 폐 단을 보시고 개탄하여 산전을 혁파하여 국가에 귀속시키고 식구를 헤아려 나누 어 주어서 옛날의 올바른 토지제도를 회복하려 하였다. 당시 구세력들이 입을 모아 비방하고 원망하면서 온갖 방해를 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지극한 정치의 혜택을 입지 못하게 하였다. 정도전, 불씨잡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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