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문 해석참조 : http://myhome.naver.com/sial/sss.htm
제 1부. 오직 옛날 시조는 추모왕이시니 창업의 기초를 닦으셨느니라.. 출생하여 스스로 북부여 천제의 아들이라 하였다. 어머니는 하백녀이다. 랑부란(사내부족 아이)이 내려와 세상에 태어나니 성스러움이 있었다. 0000 이름을 駕(가)라 하였다. 순행하여 돌아다니다 남쪽 아래의 길에서 부여 엄리에서 큰 물(홍수)로 말미암아 왕으로 임하였다. 나루에서 말씀하여 가로되 “나는 바로 임금이니 하늘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하백녀이고 郞 부족의 추모왕이라 한다. 나를 건너가게 이어 주시오.” 거북이 떠올라 소리를 쳐 응하는 즉 허락하였음이다. 쭈욱 이어서 건널 수 있도록 거북은 떠 있었다. 그리하여 뒷날 비류곡을 건널 수 있게 만들었다. 홀본을 근본으로 하니 서성산 위쪽이었다. 그리하여 도읍을 세우니 어찌 아니 즐거우랴! 세상의 位는 황룡이 보내는 것으로 인하는 것이다. 황룡이 와 아래에서 왕을 맞이하였다. 왕이 홀본의 동쪽 산등성이를 밟으니 황룡의 머리였다. 황룡을 타고 하늘로 올랐다. 하늘을 고려하여 세자에 명하니 유류왕(유리왕)이다. 이로써 道를 일으켜 다스리니 크고 넒었다. 주류왕이 터의 사업을 계승하였다. 뒤섞여 0000 이르다가 17세 손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에 이르렀다. 18세에 천자의 자리에 오르니, 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고 불리셨다. 그 은혜로움이 황천(皇天 - 가장 높은하늘)과 같고, 무예와 위엄은 사해(四海 - 온세상)에 떨치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평안히 그 생업(직업)에 종사할 수가 있었다. 나라는 부유하고, 백성은 번성하여, 오곡(여러 양식)이 풍성하였다. 삼십구세에 승하하시니, 갑인년 9월 29일에 안장하고 비석을 세워 그 공훈과 업적을 기록하여 새겨서, 후세에 보이는 것이다. 제 2부. 영락 5년 해에 있었으니 을미다. 왕이 이로써 피(잡초)가 곱지 못하니 000 돌아와 0000 사람을 몸소 거느리고 토벌하러 갔다. 부산을 지나 00산을 짊어지고 이르니 염수 위였다. 터를 격파하니 언덕 부락 육칠백으로서 소와 말을 키우는 무리였다. 양은 헤아려 세기 어려웠다. 이를 바로하고 돌아오면서 지나는 곳을 부드럽고 평평히 길을 내며 동쪽으로 왔다. 000성에 힘을 기울이니 성 북쪽이 풍요로웠다. 다섯 (왕)이 해산물을 준비하고는 (사냥)을 하면서 놀다 가시라 하였다. 나라 국경의 밭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피다가 돌아왔다. 백잔과 신라는 옛부터 고구려의 속민이었다. 옛부터 조공을 바쳐왔다. 왜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와 (0000는) 백잔과 신라를 깨부수고 신민으로 하려 하였다. 이리하여 6년인 병신에 왕이 몸소 군을 거느리고 토벌하여 멸하려 하였다. ‘잔국군’을 토벌하여 치니 과000에 이르렀다. 우선 남쪽을 공격하여 8성을 취하고 모로성을 허물었다. 각각 모로성, 간저리000, 000성, 관각미성, 모로성, 미사성, 사조성, 아단성, 고리성, 이성, 잡진성, 오리성, 구모성, 고수야라성, 막(수)0(추)0(성), 000성, 00이야라0성, 전성, 0어0이성,농0매0성, 두노성, 비0성, 0차0이성, 미추성, 야리성, 대산한성, 소가성, 돈0발성, 00성, 루매성, 산야성, 야단성, 세성, 모루성, 0우루성, 소회염성, 연루성, 석지리성, 암문0잠성, 임성, 000, 000, 0이성, 취추성, 0발성, 고모루성, 윤노성, 삼양 성, 회0발0성, 종0고0로성, 구천성, 00, 000이다. 그리하여 가까이 다가가니 나라 성의 ‘잔’이 불복함이 의롭다며 감히 나와 싸웠다. 왕은 위엄을 빛내며 노도같이 언덕을 통하는 물 아리수를 건넜다. 이리하여 찌르며 핍박하니 가로누운 잔(병이 000이었다. 쉽게 성을 0하니 ‘잔주’는 다급하여 000 남쪽과 여자를 바치고 살려달라고 말하였다. 일천 인과 모시 천 필을 00 하였다. 왕에게 궤000 스스로 맹세하여 따르니 금일 이후 영원히 종으로서 몸을 의탁하는 손으로서 ‘노객’이 되겠다 하였다. 태왕은 은혜로 용서하고 “먼저는 미혹되어 잘못된 것이로다.“ 하고 그러한 것(맹세)을 쓰게 한 후에 ”순응하여 정성을 다하라.“ 하였다. 이리하여 얻으니 58성에 촌이 700이었다. 장군과 잔주의 아우와 아울러 대신 10인을 스승과 돌아가도록 하였다. 도읍으로 돌아오니 8년 무술이다. 가르침(교지)을 스승 편에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토곡’은 비단을 삼가도록 하니 쉽게 노략질하여 얻으려 하는 까닭이다. 없애고 (이를?) 라성에 더하여 ‘태라곡’이라 하였다. 토곡의 남녀 삼백여 인이 스스로 와서 조공을 하고 이로써 일을 논의하였다. 9년 기해에 백잔이 왜와 화합하여 통하고 더불어 함께하자 맹세하였다. 왕은이 아래 평양을 순행하니 신라에서 사신 백을 보냈다. 왕에게 말하기를 “왜인이 나라국경에 가득하고 성의 연못이 무너져 파괴되었습니다. 이러하여 종으로서 몸을 의탁하고 백성을 위하고자 합니다.”왕에게 귀복하고자 청하니 태왕은 자비로운 은혜로 불쌍히 여겨 “그렇다면 충성을 다 하시오.” 하고 명하였다. 특별히사신을 보내 알리고 돌아오도록 하였다. 이로써 치밀한 계책을 10년 경자에 가르쳐 보내니 보병과 기병으로 5만이다. 신라를 구하러 가니 남자들이 좇아와서 성에 거하였다. 신라성에 이르니 왜구가 터에 가득하였다. 가운데 관군 쪽으로 왜적이 이르니 물리쳤다. 000000000000000 스스로 왔다. 배후를 급히 추격하여 ‘임라’에 이르렀다. ‘임라’를 맡고 성을 빼내어 신라를 따르도록 하여 더하였다. 성에 즉시 귀복하여 돌아오니 ‘안라인 술병’이다. 이들을 신라성으로 뽑았다. 염00성에 왜구가 가득하였으나 왜구는 크게 무너졌다. 00000000000000000000 다하여 고치고 막으니 왜구가 왔다. 안라인 술병이 신라성에 가득 하였다. 000 터 00000 말하였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잔과 왜구는 무너졌다. 00이로써 00을 따랐다. 안라인 술병은 옛날처럼 신라에서 잠을 잤다. 비단을 몸에 아니 걸쳤다. 와서 논의하여 일을 0000 (광)개토경호태왕은 “000 비단금침은 종복으로 하리라.” 하고 글귀를 써 놓았다. 0000 청하여 조공하였다. 14년 갑진에 왜구가 불쾌하게도 대방에 침입하였다. 잔병과 화합하여 통하니 00000 석성에 배를 연결하여 0000 하였다. 0000왕은 몸소 거느리고 토벌하니 수숫대 치듯 하였다. 0000 서로 만나 칼끝을 겨누었다. 왕은 깃발을 겨누어 끊었다. 찌르니 왜구는 패하여 무너졌다. 베어 죽이니 수를 셀 수가 없었다. 17년 정미에 가르쳐서 보병과 기병 5만을 보냈다. 00000000왕은 스승과 사방 합하여 싸웠다. 베어 죽여 쓸어버리니 터에서 없어졌다. 베어 버리고 수확한 기와 갑옷이 일만여나 되었다. 영군의 재물, 그릇, 기계가 헤아릴 수가 없었다. 깨뜨리고 돌아오니 사구성, 루성, 우전성, 00000, 나00성이었다. 20년 경술이 되었다. 동부여는 옛날 추모왕에 속한 백성이었다. 그 중에 배반하여 불공하는 자가 있으니 왕이 몸소 거느리고 가서 토벌하였다. 군대가 도착하여 려성에 들이닥치니 려성국은 놀라 소란이 일었다. 굴복하고 나와 헌납 하였다. 000왕의 은혜가 널리 전도되었다. 이리하여 바로잡고 되돌리고 돌아오니 또 그들은 사모하여 관을 따르는 것이었다. 관을 따라 온 자는 미구루 압로, 비사마 압로, 서사루 압로, 숙사사 압로, 압로였다. 다 공격하여 파한 성이 64였고 촌이 1400이었다. 제 3부. 묘지기로 두어 굴을 파고 연기를 피워 내통하게 하였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백성으로 하고, 고구려를 배반한 나머지 백성의 나라에는 연기 둘을 피우도록 하고 이마에 손을 얹고 관찰하며 살펴보도록 하였다. 이를 ‘간연’이라 하였다. 동해의 배반한 나라는 연기 셋을 피우도록 하였다. 연기 셋으로 살피도록 하니 오돈성은 백성 네 집이 함께 연기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간성은 한 집이 연기를 돌보도록 하고, 비리성은 두 집으로 하여 나라의 연기를 피우도록 하였다. 평양성은 백성의 나라이니 연기 하나로 돌보도록 하고, 연기 열을 잇닿게 이루고 두 집씩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하였다. 드문드문한 사람의 나라는 연기 하나로써 돌보고, 연기 셋이니 고을이다. 곡은 두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하고 양성은 두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게 하니 사내가 편안하였다. 연달아 스물 두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고쳤다 개량한 고을은 세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니 새로 생긴 신성으로 세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하였다. 남소성은 한 집으로 하여 나라의 연기를 하였다. 새로 한과 예를 오게 하여 사수성에 나라의 연기 하나를 돌보게 하였다. 잇대어 하나는 모루성에 두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게 하였다. 구모는 손님 중에 머리다. 두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하니 저 아래의 한에서 한 집을 구하여 연기를 돌보게 하였다. 사조성은 한과 예로서 나라의 연기 국연 셋과 간연 스물 하나를 돌보게 하였다. 옛날의 법식을 어찌 존중치 아니하겠는가? 라성은 한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도록 하니 빛나는 옛날의 성이다.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를 하여 돌보도록 하였다. 셋이 몸을 의탁하여 손님이니 한(韓) 한 집을 하여 연기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아단성은 잡석과 보배가 뒤섞인 성이다. 열 집을 합하여 연기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파노성은 한(韓) 아홉 집으로 연기 간연을 돌보게 하였다. 허물어진 모려(로) 성은 네 집을 하여 연기 간연을 돌보게 하니 모로성 각각은 두 집씩 하여 연기를 돌보았다. 모수성은 세 집을 하여 연기를 돌보고, 간저리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를 돌보도록 하였다. 세 미추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를 돌보도록 하였다. 0000000 일곱이니 야리성은 세 집을 하여 연기 간연을 돌보게 하였다. 두노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와 간연 둘을 돌보도록 하였다. 안으로 통하는 성인 오리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둘과 간연 여덟을 돌보도록 하였다. 수추성은 모름지기 추나라(주몽이 탄생한 나라)의 성이니 나라의 연기 국연 둘과 간연 오백을 하여 돌보도록 하였다. 잔은 남쪽에 거하니 韓國에 살았다. 韓으로 하여금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와 간연 다섯을 돌보도록 하였다. 다섯 큰 산과 한성韓城은 여섯 집을 하여 연기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농매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와 간연 일곱을 돌보도록 하였다. 윤노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둘과 간연 스물 둘을 달아매어 돌보도록 하였다. 고모루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둘과 간연 여덟을 돌보도록 하고, 전성은 나라의 연기 국연 하나와 간연 여덟을 돌보도록 하였다. 미성은 여섯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도록 하고, 취자성은 다섯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삼?)양성은 스물 네 집을 연기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박살난 '나성(임라의 성)'은 한 집을 하여 나라의 연기 국연을 올리도록 하였다. 나단성(임라의 단성)은 한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게 하고, 구모성은 한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게 하였다. 어리성은 여덟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게 하고, 비리성은 세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게 하였다. 세성은 세 집을 하여 간연을 돌보도록 하였다. 국강상광개토경호태왕이 계실 때에 가르쳐 말씀하셨다. “시조왕과 선왕께서는 오로지 가르침으로서 멀고 가까운 옛 백성을 취하셨다. 옛 백성을 취하여 묘를 지키고 쓸어 청소하도록 하여 (쇄?) 하라. 나는 옛 백성이 전전하며 굴러다님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똑같이 여겨 약함을 영한다면 내가 만년이 지난 후에도 편안할 것이다. 묘지기는 오로지 내가 몸소 다니며 경륜한 곳에서 취하라. 한과 예에 영을 내려 와서 예비하도록 하고 쓸어 청소하게 하라.“ 말씀하시어 이와 같이 가르침을 주시니 후에 이로써 가르침을 주신대로 한과 예에서 취하니 220 집이었다. 그리하여 보니 법을 알지 못하는 즉 옛 백성 110 집을 취하여 돌아왔다. 먼저와 지금의 묘지기가 합쳐 굴을 파고 나라의 연기 국연 삼십과 간연 300을 돌보았다. 도읍에는 합 삼백 삼십) 집이다. 자신의 윗 시조와 선왕을 이로써 묘 위로 하였다. 불안한 돌기둥을 돌려 바치고 묘지기로 하여금 연기를 올려 어긋나 섞이도록 하였다. 어긋난 백성이 섞이도록 함이니 오로지 국강상광개토경호태왕이 모두를 위하고자하였음이다. 조상과 선왕의 묘는 위이니 벼슬을 돌기둥에 새기도록 하였다. 그 터에는 연기를 피워 올리지 말라고 영을 하였다. 어긋난 것을 섞이게 하시고 또 묘지기를 통제하시어 몸소 영을 내렸다. 이로써 훗날 고쳐서 (묘지기를) 서로 전매하여 팔고 사 얻지 못하도록 하였다. “영을 고쳐 서로 전매하여 팔고 산다면 비록 있는 부자라도 발(종놈)로 하라. 놈들이 그래도 멋대로 산다면 영을 통하여 팔은 자도 형벌에 처하라. 팔은 자는 영을 제정하여 묘지기로 하라.” - 광개토대왕 비문 - |
사료해석 : 광개토대왕비는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사료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과 직접 연계된 사료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이 비석은 1부는 건국과정과 건국설화, 2부는 정복사업, 3부는 수묘인(묘지기, 노인)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비석의 논점은 첫째, 3부의 수묘인이 과연 고대 사회에서 말하는 <노인>이라는 계급인가? 그리고 노인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맞닫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한국고대사>방을 참조하세요.
두 번째 논점은 일본이 왜라는 글자를 필요한 부분에 위작하여 배치한 것이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함이었죠. 이 논점이 되는 부분이 비석의 이 부분입니다.
而還百殘新羅舊是屬民 由來朝貢而___以辛卯年________破百殘 ________羅以爲臣民
신라와 백잔은 예로부터 속국이었고, 조공을 바쳐왔는데 ___가 신묘년에 ______ 하여 _______를 신민으로 삼았다.
이 부분을 일본이 왜곡하여 왜가 쳐들어와 백제와 신라를 정벌하였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이죠. 이 부분에 대하여 우리 학자들은 과연 지워져 있는 비석의 사실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고대사>방에 자세히 논의해 놓았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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