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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잠깐의 명상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중에서.. 로마를 이끌어간 현자이자 마지막 팍스 로마나의 주인공... 아우렐리우스는 역사를 이끌어간 이들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알렉산더, 시저, 폼페이우스가 있다. 그들은 디오게네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와 무엇이 다른 사람들인가? 후자의 사람들은 사물의 본질, 즉 사물의 원인과 사물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그들을 지배하는 그들의 이성은 그들 자신의 것이었다. 그러나, 전자의 사람들은 수많은 사물을 소유하기를 좋아했으며, 따라서 그만큼 사물에 대해 노예 상태에 있었다. ---------------------------------------------- 우리는 철학자라는 사람들을 이상주의자라고 말한다. 철학자들은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구조의 본질을..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9 - 서로마 멸망의 원인을 생각해보자! 서로마 멸망의 원인을 추론해보자. 1. 서로마의 멸망 서로마의 멸망은 강력한 동방 전제군주정치를 실시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황제권의 약화에서 비롯됩니다.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배교자라 불린 율리아누스는 을 무시하고, 다시 고대 로마의 을 모시는 고유 종교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누스 이후에서 다수의 원로원 의원들도 크리스트교보다는 고유의 신앙을 믿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은 이미, 일신교적 성격을 가진 를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로마인의 대다수 빈민들은 이미 크리스트교를 처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아예 크리스트교를 국교화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동쪽을 통치하면서 서로마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맡겨버립니다. 이 시기에 동서 로마는 완전..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7 - 제정 로마의 신분제도와 로마 제정의 몰락과정 제정 로마의 사회 체제와 제정의 몰락 과정 1. 제정 로마의 신분제도 제정 로마의 신분제도는 크게 4계층입니다. 원로원 계층, 에퀴테스 계층, 평민계층, 노예계층이죠. 그럼 제정기 원로원을 한번 볼까요? 원로원은 공화정 초기의 귀족과 공화정기 신흥귀족인 노빌레스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전에 말했죠? 원래 이들은 귀족으로 고위 정무관직, 원로원직, 속주총독직, 군단지휘관직을 맡는 정치적 실세였죠. 그러나 아우구스투스의 제정 확립기에 이들은 점차 황제 자문기구로 변질됩니다. 실제 로마 제국의 모든 권한은 아우구스투스에게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이후 네로 등 독재적 기질의 황제를 몰아내고, 양제제도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황제는 원로원의 결의에 의해 선출되기도 합니다. 5현제의 첫 번째 황제인 네로바가 바로 원로원..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6 - 로마 제정의 역사와 5현제 시대 옥타비아누스의 제정 시작과 5현제 시대 1. 옥타비아누스의 원수정 악티온 해전에서 승리한 이후 옥타비아누스는 실제적으로 로마의 모든 지배권을 갖고, 로마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옥타비아누스는 과거 다른 군인지배자들이 로마를 지배한 방식인 이라는 형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로마를 다스립니다. 그것이 앞서 설명한 의 형태입니다. 이란, 집정관, 호민관 등이 존재하는 공화정 형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정치형태를 만들어가는 과도기의 체제를 말합니다. 실제 옥타비아누스가 이라는 정치체제에서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볼까요? 일단 옥타비아누스는 대외적으로는 속주의 모든 통제권을 장악한 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호민관이면서, 집정관이였습니다. 옥타비아누스의 군사력을 두려워한 원로원 의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