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퀴즈풀이/역사 사료와 데이터

중국사에 나오는 한국사 자료들 - 남사 이맥전 신라

중국사에 나오는 한국사 자료들 - 남사 이맥전 신라

신라는 그 조상의 일은 이미 북사에서 자세히 썼다. 그 나라는 백제 동남쪽 오십여 리에 있는데 동쪽으로는 큰 바다에 임해 있고, 남북쪽은 구려. 백제와 연접되어 있다.

  이 나라를 위나라 때에는 신노라 했고, 송나라 때에는 신라라 했으며, 혹은 사라라고도 했다. 그 나라는 몹시 작기 때문에 사신을 보내 오지도 못했다.

  양나라 보통 이년에 왕 태가 비로소 사신을 보내어 백제 사신을 따라서 방물을 바쳐 왔다. 그들은 풍속이 성을 건모라 했다. 그 읍은 안에 있는 것은 탁평이라 했고, 밖에 있는 것은 읍륵이라 했으니 이것은 역시 중국의 군, 현과 같은 것이다.

  그 나라에는 탁평이 여섯이 있고, 읍륵이 오십이개가 있다. 토지는 살찌고 아름다와서 오곡을 가꾸기에 알맞고 뽕나무와 삼이 많아서 길쌈을 잘한다.

  소를 부릴 줄 알고 말을 타고 다니며, 남녀가 구별이 있다. 그들의 관리는 자분, 한지, 일한지, 제한지, 알한지, 일길지, 기패한지 등의 명칭이 있다. 그들은 관을 유자례라 하고, 저고리는 위해라 하고, 바지는 가반이라 하고, 신은 세라고 한다.

  그들이 절하고 걸음 걷는 것은 고려와 비슷하다. 문자가 없어서 나무에 새겨서 표적을 한다. 그리고 말은 백제 사람을 중간에 넣어야만 비로소 통한다.(南史)

이 글에 대한 참조사항

1. 이 글에 대한 관련 사료는 이 사이트 검색창에서 자유롭게 검색가능합니다.(관련 검색어로 검색하세요)
   2. 이 글을 운영자 허락없이 불펌할 경우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원저작자 로고>가 펌글에 자동 삽입됩니다.

 <http://historia.tistory.com 역사전문블로그 히스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