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의(賈 誼)의 합종 연횡책 중에서 - 과진론(過 秦 論) 가의(賈 誼)의 합종 연횡책 중에서 - 과진론(過 秦 論) 진(秦)나라의 효공(孝公)은 효산( 山)과 함곡관(函谷關)의 견고한 요새지에 웅거하고 옹주(雍州)의 땅을 안고 군주와 신하가 굳게 지키면서 주(周)나라 왕실을 엿보았다. 천하를 석권하고 온 세상을 모두 하나로 싸들고 사해(四海)를 주머니에 넣어 묶으려는 생각과 사방을 병합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이러한 때를 당해 상군(商君)이 보좌하여 국내에 법도를 세워 농사짓고 옷감 짜는 일에 힘쓰게 하며, 수비전(守備戰)의 장비를 정비하고 국외로는 연횡책(連횡策)을 써서 제후(諸候)들끼리 싸우게 했다. 이리하여 진(秦)나라 사람들은 팔짱을 낀 채로 서하(西河)의 밖을 차지했다. 효공이 죽고 나자 혜문왕(惠文王)·무왕(武王)·소양왕(昭襄王)은 선왕(先王)의 유업.. 더보기 금오신화 - 취유부벽정기 금오신화 - 취유부벽정기 평양은 옛 조선의 서울이었다.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殷)나라를 이기고 기자(箕子)를 방문하자, 기자가「홍범(洪範)」구주(九疇)의 법을 일러주었다. 무왕이 기자를 이 땅에 봉하였지만 신하로 삼지는 않았다. 이곳의 명승지로는 금수산·봉황대·능라도·기린굴·조천석·추남허 등이 있는데, 모두 고적이다. 영명사의 부벽정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영명사 자리는 바로 고구려 동명왕의 구제궁터이다. 이 절은 성밖에서 동북쪽으로 이십 리 되는 곳이 있다. 긴 강을 내려다보고 평원을 멀리 바라보며 아득하기 그지없으니, 참으로 좋은 경치였다. 그림 그린 놀잇배와 장삿배들이 날 저물 무렵 대동문 밖에 있는 유기에 닿아 머물게 되면, 사람들은 으레 강물을 따라 올라와서 이곳을 마음대로 구경하며 실컷 즐.. 더보기 금오신화 - 남염부주지 금오신화 - 남염부주지 성화(成化) 초년에 경주에 박생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유학에 뜻을 두고 언제나 자신을 격려하였다. 일찍부터 태학관(太學館) 에서 공부하였지만, 한번도 시험에 합격하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언제나 불쾌한 감정을 품고 지냈다. 그는 뜻과 기상이 고매하여 세력을 보고도 굽히지 않았으므로, 남들은 그를 거만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남들과 만나거나 이야기할 때에는 온순하고 순박하였으므로,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칭찬하였다. 박생을 일찍부터 부도(浮圖:불교).무격.귀신 등의 이야기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있었지만,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였다. 그러다가『중용』과『주역』을 읽은 뒤부터는 자기의 생각에 대하여 자신을 가지고 더 이상의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성품이 순박하.. 더보기 금오신화 - 용궁부연록 금오신화 - 용궁부연록 개성에 천마산이 있는데, 그 산이 공중에 높이 솟아 가파르므로 '천마산(天磨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 산 가운데 용추(龍湫)가 있으니 그 이름을 박연(朴淵)이라 하였다. 그 못은 좁으면서도 깊어서 몇 길이나 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물이 넘쳐서 폭포가 되었는데, 그 높이가 백여 길은 되어 보였다. 경치가 맑고도 아름다워서 놀러 다니는 스님이나 나그네들이 반드시 이곳을 구경하였다. 옛날부터 이곳에 용신이 살고있다는 전설이 전기에 실려 있어서, 나라에서 세시(歲時)가 되면 커다란 소를 잡아 (용신에게) 제사지내게 하였다. 고려 때에 한생(韓生)이 살고 있었는데, 젊어서부터 글을 잘 지어 조정에까지 알려지고 문사(文士)로 평판이 있었다. 하루는 한생이 거실에서 해가 저물 무렵에 편안.. 더보기 금오신화 - 이생규장전 금오신화 - 이생규장전 송도(松都:개성) 낙타교 옆에 이생이 살고 있었는데, 나이는 열 여덟이었다. 풍운이 맑고 재주가 뛰어나 일찍부터 국학(國學)에 다녔는데, 길을 가면서도 시를 읽었다. 선죽리(善竹里) 귀족집에서는 최씨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나이는 열대 여섯쯤 되었다. 태도가 아리땁고 수도 잘 놓았으며, 시와 문장도 잘 지었다.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이렇게 칭찬하였다. 풍류로워라 이총각 아리따워라 최처녀. 그 재주와 그 얼굴을 누군들 찬탄치 않으랴. 이생은 일찍부터 책을 옆에 끼고 학교에 다닐 때에 언제나 최씨네 집 북쪽 담 밖으로 지나다녔다. 수양버들 수십 그루가 간들거리며 그 담을 둘러싸고 있었다. 어느 날 이생이 그 나무 아래에서 쉬다가 담 안을 엿보았더니, 이름난 꽃들이 활짝 피고 벌과 새들.. 더보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전라도) 남원에 양생이 살고 있었는데, 일찍이 어버이를 잃은 데다 아직 장가도 들지 못했으므로 만복사(萬福寺)의 동쪽에서 혼자 살았다. 방 밖에는 배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마치 봄이 되어 꽃이 활짝 피었다. 마치 옥으로 만든 나무에 은조각이 쌓여 있는 것 같았다. 양생은 달이 뜬 밤마다 나무 아래를 거닐며 낭랑하게 시를 읊었는데, 그 시는 이렇다. 한 그루 배꽃이 외로움을 달래 주지만 휘영청 달 밝은 밤은 홀로 보내기 괴로워라. 젊은 이 몸 홀로 누운 호젓한 창가로 어느 집 고운 님이 퉁소를 불어 주네. 외로운 저 물총새는 제 홀로 날아가고 짝 잃은 원앙새는 맑은 물에 노니는데, 바둑알 두드리며 인연을 그리다가 등불로 점치고는 창가에서 시름하네. 시를 다 읊고 나자 갑자기 공중.. 더보기 삼국유사 한글 해설본 14(완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삼국유사 한글 해설본 13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삼국유사 한글 해설본 1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삼국유사 한글 해설본 1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