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사 이야기 10 - 나라시대와 헤이안 시대, 그리고 일본 중세의 시작! 나라 시대와 헤이안 시대의 정치 형태 1. 일본의 나라시대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중앙집권을 위해 불교를 받아들인 것을 지금까지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천황이 강력한 세력으로 정권을 잡으면서 불교세력과 손 잡고 후지와라쿄에서 헤이조쿄로 수도를 옮긴 시대를 나라시대라고 합니다. 헤이죠쿄는 지금의 일본 나라현 부근을 말합니다. 710년 일본 천황은 나라로 수도를 옮겼는데, 이 시기인 80년간 지배자가 빈번하게 교체되고, 왕권보다 불교세력이 더 융성하게 됩니다. 천도를 추진한 것은 당시 천황가인 후지와라노 가문이었는데, 이 가문은 강력한 율령국가를 추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가문의 4명의 형제와 조정의 대신들이 모두 천연두에 걸려 전멸했다고 하네요.(신기한 것은 일본 역사의 전환점에 있었던..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9 - 고사기, 일본서기의 분석(편찬 내용과 줄거리, 역사왜곡부분을 중심으로...) 일본의 고대 역사서 - 고사기, 일본서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편찬 목적은? 고사기는 최초로 일본 역사를 체계적으로 편찬한 책입니다. 고사기는 712년, 그리고 얼마후에 720년경에 일본서기가 편찬되었지요. 이 2권은 모두 덴무 천황의 명으로 제작됩니다. 덴무천황이 누구인지는 일본사이야기 7번에서 얘기했죠? 가장 유약한 왕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력을 획득하여 일본 천황가를 중앙집권화 시킨 그 인물입니다. 보통 중앙집권화가 완성되면 그 강력한 왕권에 걸맞는 역사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가까이 우리 나라만 한번 찾아볼까요? 신라에서 편찬된 국사는 진흥왕이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할 때 신라 왕실의 권위를 알리고, 진골귀족의 계보를 정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고구려의 유기와 신집도 고..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8- 다이카 개신기 이래의 토지제도 <반전수수법>등을 중심으로... 다이카 개신 - 토지개혁을 시도하다. 1. 6-7c 토지제도를 개혁하다. 일본 다이카 개신의 최대 핵심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당의 율령체제를 도입하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당의 균전제도를 모방하여 토지를 개혁한 반전수수법의 시행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2번째 개혁 내용인 반전수수법과 토지제도를 이야기해 봅니다. 토지제도를 통해서도 일본 고대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 먼저 야마토 정권부터 한번 봅시다. 야마토 정권은 지금까지 이야기 했듯이 호족들이 연합하게 만든 정권입니다. 각자 땅을 가진 호족들이 유력자를 천황으로 모셔 통일국가를 이루는 구조였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천황은 세력을 키워 중앙집권화를 추구하고 싶었고, 그래서 도입한 국가이념으로서 종교가 불교입니다. 그리고,..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7 - 다이카 개신과 율령반포 다이카 개신 - 당의 제도의 수용 1. 율령체제를 도입하다. 일본 다이카 개신의 최대 핵심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당의 율령체제를 도입하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당의 균전제도를 모방하여 토지를 개혁한 반전수수법의 시행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율령체제 부분만 이야기해 봅니다. 율령의 수용은 다이카 개신으로 천황중심의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지던 시기에 당에 파견된 견당사에 의해서 도입되었습니다. 여기서 율령격식이라는 개념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율령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사이트의 중국사편의 당나라(현종), 통일신라편의 무열왕조를 보면 자세합니다. 어짜피 일본은 당의 제도를 도입한 것이니 여기서는 간략한 개념만 설명할께요. 율 - 형법, 국가의 통체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형법을 말한다. 령 - 행정..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6 - 소가씨 이야기와 다이카 개신 소가씨 이야기 1. 불교 수용과 소가씨의 주장 일본 고대 초기인 6-7C를 파악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는 소가씨입니다. 일본 고대 초기의 야마토 정권은 유력 호족들이 연합한 상태에서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천황을 가장 신성한 권력자로서 모시는 구조였습니다. 일본의 천황은 이러한 유력 호족들에 의한 정권을 탈피해서 야마토 정권을 천황중심의 강력한 국가로 만들고 싶어했지요. 그 당시 국제 정세는 중국, 백제, 신라, 고구려 모두 불교 수용을 통해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구축했으므로, 천황은 백제 성왕으로부터 불교를 수용하여 불교를 통한 국가통합을 추진하려 했습니다. 불교는 인도에서도 카스트 제도를 초월한 만민 평등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교리가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불교에서의 절대적인 구원의 신인 미..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5 - 불교이야기 하나면 일본 고대사가 정리된다! 불교로 통해 총체적으로 보는 일본 고대사 1. 일본 고대 불교를 정리해보자. 일본 고대사는 불교로 정리하면 편합니다. 따라서 일본 고대사에서 중요한 불교부터 일단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2. 5-6C 야마토 정권 초기 불교 초기에는 일본에 불교가 전파된 것은 6C 백제 성왕 때 노리사치계가 일본에 불교를 전파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때 불교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은 그 유명한 일본의 쇼토쿠 태자이죠. 쇼토쿠 태자는 실제, 아직기와 왕인 등 백제인들을 스승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6C 무렵 초기의 일본 불교는 한반도의 삼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라고 하는 일본 최초의 불교 문화를 수립하였습니다. 담징 들어보셨죠? 일본 호류사의 금당벽화나 석가삼존상 등이 이 때 일본 초기의 불교문화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4 - 야마토 정권의 성립 야마토 시대의 시작 1. 야마토 시대의 시작 야마토 시대는 그 기원이 약 3C부터인데, 이 무렵은 바로 야마타이국에서 여왕이 등장하는 시기부터라고 보면 됩니다. 청동기 야요이 시대에서의 소국(족장이 다스리는 작은 국가, 저는 보통 동네국가라고 합니다)을 강력한 여왕인 야마타이의 여왕 히미코(신공황후)가 통일한 이후 야마토 지방(나라현)의 호족들을 중심으로 뭉친 연합국가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때 부터를 일본에서는 고대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죠. 야마토 정권이 일본을 통일했다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아 논란이 많습니다. 특히, 야마타이국의 여왕이 과연 야마토 지방(나라현)에 있었냐는 것 조차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일본에서는 다수설로 야마타이국의 강력함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야마타이국의 위치논쟁은 일본선사시대..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3 - 일본 고대사를 한 눈에 개관해보기!! 일본 고대사를 총체적으로 개관하고 시작힙니다. 1. 일본 고대사를 바라보는 키워드는? 일본 고대사를 정리할 때 이것으로 시작되어, 이것으로 정리된다고 한마디로 요약해봅시다. 여기서 말하는 이것이란? 답은 불교와 율령입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를 정리할 때도 불교수용, 율령반포를 고대사의 키워드로 활용하는 것처럼 일본사 역시 불교, 율령이 일본 고대사를 정리하는데에는 최고의 키워드라고 보면 됩니다. 이 두가지는 왕권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라 진흥왕이 스스로를 전륜성왕이라고 우기면서, 부처는 곧 왕이라는 왕즉불 사상과 신라 진골귀족은 부처의 일족인 크사트리아족이라는 이념으로 백성들을 통합하고, 국가 이념을 정비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은 더 심합니다. 불교라는 종교 자체가 곧 중앙집권을..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2 - 신화로 본 일본과 야마타이국에 대한 논쟁 신화로 본 일본과 야마타이 국 1. 일본의 신화 일본의 신화는 일본서기에 쓰여 있습니다. 일본서기는 니혼쇼키라고 일본식으로 많이 부르는데, 이 일본서기의 이야기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많고, 중국측 기록에 맞지 않는 부분도 많으며, 특히 한반도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부분에서는 당시 한반도 정세와 너무 안 맞아서 위작이란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사료의 신빙성이 없다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일본의 정사인 만큼 이 책을 인용하여 신화를 서술해볼까 합니다. 어짜피 신화란 있었던 사실이라기 보다는 그 당시 사회상을 알려주는 key의 역할을 하는 편이니까요. 천지가 처음 태어날 때 시작인 어둠이었고, 무질서였다. 이 어둠과 무질서 속에서 양과 음이 생겼다. 이 양과 음은 각각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더보기 일본사이야기1- 죠몬시대, 야요이 시대 일본 문명의 탄생 1. 1만년전의 일본 - 죠몬 시대 일본의 역사는 죠몬시대부터 시작합니다. 조묜시대를 우리말로 하자면 석기시대라고 보면 됩니다. 죠몬시대는 약 1만년전도 계속되었는데, 보통 석기시대가 그러하듯 평등사회였습니다. 수렵과 사냥을 통해 점차 무리사회가 발전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땅에 구멍을 판 형태의 집인 수혈식 집을 지어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일본땅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35만년 전인데, 일본측은 50만년 전까지 그 연대를 끌어올리려고 시도중입니다. 그러나 실제 현재 일본인의 조상이 나타난 것은 3-4만년전의 일입니다.(일본의 현생인류의 조상을 유럽의 크로마뇽인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은 것이죠) 일본인은 고몽골인종에 속하는데, 약 1만년전 지구에 빙하기가 끝나고 홍적세가 .. 더보기 이전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 3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