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평묵의 중앙집 - 인수지별론 : 사람과 동물이 같이 살 수 없다! 인수지별론 : 김평묵의 중앙집 서양의 이른바 교를 금수의 도라 함은 어떤 이유입니까. 중국인은 오행의 온전한 기를 받고 태어나 주교입극(학문을 주장하고 사물의 최상에 서는 것)하고, 이목이 총명하고 마음이 성스럽고 슬기와 재주가 있어 이른바 인도를 다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동이)의 후예로 비록 오행의 편벽된 기를 얻었으니 음양으로 나눈다면 동북의 양방이고, 또 일출의 땅이라 문명의 기운을 얻었습니다. 고로 이목과 심지가 중국의 성인을 군사(스승으로 여김)하여 비슷하게 된, 곧 사람의 도를 세워서 이렇게 찬언합니다. 고로 중국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은 모두 인류입니다. 서양은 오행의 편기를 얻으면서도 서남의 음방에 있습니다. 음방에서는 이익을 주로 한, 곧 이목과 심지가 통하는 것은 불과 금수의 기능입니.. 더보기 강화도 조약 때 일본의 추가 요구 사항 강화도 조약시 조선 요구사항 수호 조규 체결시 조선의 추가 요구 사항 1. (개항장 체류 일본인) 상평전 사용을 금지할 것. 2. 미곡 교역을 금지할 것 3. 교육연 물물교환만 하고 외상선매(후불)와 산채취식(이자놀이)을 금지할 것 4. 조선은 일본과 수교할 뿐이니 타국인이 섞여 오는 것을 금지할 것 5. 아편과 서교(천주교)는 국법으로 엄금하니, 아편과 서교 관련 서적 수입을 금지할 것 6. 양국의 망명자를 은닉하거나 표류를 가장하여 잠입하는 자는 반드시 적발하여 송환할 것 - 왜사일기, 고종 13년 1월 26일 - 참고글 : 국제 조약이란 것에 미숙하였던 조선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면서, 일본과 국교를 수립하고 통상을 하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위와 .. 더보기 강화도 조약 전 일본의 강화도 침략 일본의 강화도 침략 (1) 식량이나 음료수 양은 항해 계획과 기항지를 생각해서 전문적인경리 장교가 미리 준비해 두지 않을 수 없다. 식수를 구하려고 강화도에 접근했다는 것은 구실에 불과할 것이다. 山邊健太郞 , 태평출판사, 1966 - (2) 구로다 기요다카에게 내린 일본 정부의 비밀 훈령 조선이 그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거나 거짓을 꾸며 도저히 일본 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에는, 가령 헌저하게 난폭한 행동이나 능멸하는 따위는 없더라도, 사절은 두 나라의 화호를 단념하고 우리 정부에서 모종의 별도 조치가 있을 것임을 전하고 교섭을 중단하는 문서를 던지고 조속히 귀국하여 다시 명령을 기다려 사절의 체통을 잃지 말 것이다. - 일본외교문서 8권 - (3) 우리나라와 일본은 300년 동안 통신사를 교환하고 왜관을.. 더보기 일본의 정한론 - 조선에 대한 즉각 공격론 정 한 론 일본인 하치노하 쥰슈쿠란 사람이 홍콩에 체류하며 그 지방 신문에 보낸 기고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 일성록, 고종 4년 3월 7일 - 지금 황국(일본)은 군사가 많아서 걱정이지 적어서 걱정이 아닙니다. 그러나 각지의 군사가 울분에 빠져 서로 싸우기를 좋아하고 항난 난을 꿈꾸는지라, 혹시라도 내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행히 지금 조선과 문제가 있는 바, 여기에 군대를 사용하면 군사의 울분을 풀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번에 조선을 도륙하고 우리 군대의 훈련을 크게 할 수 있어 찬황의 위세를 해외에 크게 떨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신속하게 정벌하지 않을 것입니까? - 일본외교문서 3, 메이지 3년, 문서번호 88의 부속서 1 - 명치 이와쿠라공 출발에 팡서 앞날의 일에 대하여 천황으.. 더보기 조선과 일본과의 서계 문제 - 구한말 일본과의 관계 악화 서계 문제 삼가 조선국예조판서 공 각하에게 글을 올리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래 정세가 일변하여 정권이 황실로 돌아갔습니다. 가까운 장래에 별사를 보내 자세한 사정을 설명하겠으므로 여기서는 긴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재주 없는 이 몸이 직을 받들어 귀국을 찾았는데 우리 조정에서는 특히 옛 공로를 어여삐 여겨 작을 올리고 벼슬을 좌근위소장으로 진급시켰고, 다시 교린직을 맡도록 명하셨으니, 오랜 전통이 사라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별사가 가지고 가는 도서(인장)는 새로운 도장을 찍게 하여 우리 조정의 성의를 표하겠사오니 귀국 또한 잘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옛적에 귀국에서 받아온 도서는 원래 전적으로 후의에서 나왔기에 쉽게 이를 고쳐 바꿈이 옳지 않은 줄 아옵니다. 비록 그러하나, 이는 우리 조정의.. 더보기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대한 프랑스의 반응 - 벨로네의 서한 벨로네의 서한 조선 국왕이 프랑스 주교 2인과 선교사 9인 그리고 조선인 신도 다수를 살해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잔폭은 패망을 자초하는것이다. 조선은 중국에 납공하는 나라이므로, 본국이 장차 군대를 일으켜 유죄를 정토하러 떠나기 전에 조선 원정을 알리는 것이 도리에 합당한 줄 안다. 조선 국왕이 프랑스 신부를 살해하는 날은 곧 조선국 최후 멸망의 날이 될 것이다. 수일 내로 조선 정복을 위해 출정할 것이다. 조선을 정복하여 국왕을 책립하는 문제는 프랑스 황제의 명령에 따라 시행할 것이다. 전에 수차 귀 아문을 방문하고 프랑스 석교사에게 호조(여권) 발급을 요청하였으나, 귀 아문은 모두 거절하였다. 그 이유는 조선이 비록 중국의 조공국이지만, 모든 국사를 자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호조 발급은 천진조약에도.. 더보기 이항로의 화서집 이항로의 화서집 또 하나 드릴 말씀이 있사옵니다. 양이의 화가 금일에 이르러서는 비록 홍수나 맹수의 해일지라도 이보다 심할 수 없습니다. 전하께서는 부지런히 힘쓰시고 경계하시어 안으로는 관리들로 하여금 사학의 무리를 잡아 베시고, 밖으로는 장병들로 하여금 바다를 건너오는 적을 정벌하도록 하옵소서. 사람 노릇을 하느냐, 짐승이 되느냐 하는 고비와, 존속하느냐 멸먕하느냐 하는 기틀이 잠깐 사이에 결정되오니 정말 조금이라도 지체해서는 아니 되옵니다. 그러나 한갓 지엽만 다스리고 근본을 제거하지 않거나, 한갓 흐름만 멈추게 하고 원천을 막지 아니한다면 근본의 싹과 원천의 샘솟음을 누구도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양이의 재앙을 일소하는 근본은 전하의 한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전하를 위한 계책은 마음을 맑.. 더보기 대원군의 쇄국정책 - 통상수교 거부정책 사료 대원군의 쇄국정책 올해 여름과 가을 이래로 외국 선박이 경상, 전라, 황해, 강원, 함경 5도에 몰래 출몰하매 혹 널리 퍼져서 추적할 수가 없었다. 그중에는 상륙하여 물을 길어가기도 하고 때로 고래를 잡아 양식으로 삼기도 하는데, 그 선박의 수는 헤아릴 수가 없다. - 현종실록 15권, 현종 14년 12월 - 대원군의 양이보국책 유시 (대원군이 1866년 병인양요 때 철저한 항전의 뜻을 정부 관료에게 내린 유시) 1.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화친을 허락한다면 이는 나라를 파는 것이다. 2. 해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교역을 허락한다면 이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3. 적이 경성에 다다를 때 도성을 버리고 간다면 이는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4. 만약 잡술이나 육정육갑(둔갑술 등에 이용되는 신) 따.. 더보기 최익현의 대원군에 대한 반발 상소 최익현의 상소 호조참판 최익헌이 상소하였다. 참고글 : 최익현의 말을 단순히 요약하면, 대원군이 서원 철폐한 것, 원납전 걷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지요. 양반의 기득권을 침해한다는 이 상소를 통해 최익현은 대원군이 물러나고 고종이 친정해야 한다는 논리로 까지 나아갑니다. 더보기 대원군의 서원 철폐 관련 사료 대원군의 서원 정리 사족이 있는 곳마다 평민을 못살게 굴지만 가장 심한 곳이 서원이었다. 먹도장을 찍은 다음 편지 한통을 고을에 보내서 서원 제수전을 바치도록 명령하였다. 사족이나 평민을 물론하고 그 편지를 받으면 반드시 주머니를 쏟아야 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는 자는 서원에 잡혀가 혹독한 형벌로 위협을 받았고 화양동 서원 같은 곳은 그 권위가 더구나 강대하여 그곳에서 보내는 편지를 화양동 묵패지라 하였다. 백성들은 탐학한 아전들에게 시달렸는데 여기에 또 서원 유생에게 침탈을 당하니 모두 살아갈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원망을 하고 이를 갈아도 하늘만 쳐다볼 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대원군이 영을 내려 나라 안 서원을 죄다 허물고 서원 유생들을 쫒아 버리도록 하였다. 감히 항거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 하.. 더보기 이전 1 ···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