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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막 역사 9화. 우리나라의 애국가 가사는 40종이 넘었다. 등 3가지 이야기 한토막 역사 9화. 우리 나라 애국가 가사는 40종이 넘었다 등등 첨부곡 : 애국가로 많이 이용되었던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올드랭사인) 1. 우리 나라에 애국가 가사는 40종이 넘었다.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 애국가를 작곡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선생님이지요. 하지만 최근 안익태 선생님은 만주사변 때 일본군을 위한 노래를 작곡하는 등 친일적인 행적이 드러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안익태 선생님이 지은 애국가는 이라는 일종의 교향곡에서 핵심부분을 발췌해 애국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럼 애국가를 작사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애국가의 가사를 지은 사람은 현재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애국가가 1935년 경에 작곡되었고, 그 가사는 훨씬 이전의 자료에서 찾아 지은 것으로.. 더보기
한토막 역사 8화. 조선시대 신참 길들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 한토막 역사 8화. 조선시대 신참 길들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 1. 조선 시대 신참 길들이기가 있었다. 우리 나라 대학생들은 선후배의 관계가 상당히 엄격하고, 위계 질서를 중요시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1년 선배는 직장 1년 선배보다도 더 크게 보입니다. 하늘과 같은 선배님이지요. 대학에 들어가면, 폭탄주를 마시고 신입 신고를 해야하며, 어느 곳에 가더라도 일종의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성인식도 그런 측면이 있죠.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도 이런 것들이 있었을까요? 당연히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들도 예외없이 신고식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아무리 점잖은 양반이라도 신입에게 텃세를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지요. 일반 과거 예비시험인 소과에 합격하여 생원, 진사가 된 경.. 더보기
한토막 역사 4화. 짧은 이야기 3개(눈 뜨고 있는데 코를 베어간다의 어원 등) 한토막 역사 4화. 눈 뜨고 있는데 코를 베어간다의 어원 등 - 오늘 이야기는 정사라기 보다는 옛날 민간 이야기 중에서 몇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따질 부분들은 아닌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으세요. - 1. 눈뜨고 있는데 코를 베어 간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임진왜란 때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군과 매울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토요토미는 왜군들에게 하였기 때문에 왜군들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증거는? 그 증거는 바로 였습니다. 따라서 일본군은 자신이 열심히 싸웠다는 증거를 얻기 위해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코와 귀를 잘라내려고 했답니다. 당시 왜군들은 조선군이든, 백성이든 눈에 보이는.. 더보기
한토막 역사 3화.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 구석기 이론을 바꾸다!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이 세계 구석기 이론을 바꾸다! 1. 전곡리 유적이 중요한 이유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은 세계사적으로 구석기 이론의 일대 변화를 가져온 중요한 이론입니다. 1900년대 이래, 세계 구석기 이론의 권위자였던 모비우스 박사는 다음과 같은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세계 구석기의 분포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방의 외날 도구와 인도 및 서아시아의 양날 도구로 나뉜다는 것이죠. 이러한 이론은 인도를 기준으로 동부 아시아, 서부 아시아 및 유럽의 구석기 유물을 보았을 때 거의 정설로 굳어졌습니다. 이것이 정설이 될 경우, 서쪽 구석기는 상당히 진화한 반면, 중국 및 한국 등 동부 아시아의 구석기는 외날 도구밖에 사용하지 못한 후진적 구석기로 남게 됩니다. 이것을 서양에서는 이라고 하여 서방 구석기의.. 더보기
한토막 역사 2화. 3개의 짧은 이야기(흥선대원군도 증기선을 만들었다 등) 한토막 역사 2화. 3개의 짧은 이야기... 1. 황제나 지배자를 뜻하는 의 어원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러시아의 지배자를 뜻하는 뜻인 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말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요? 러시아의 지배자인 차르, 독일에서 황제라는 말은 카이저는 모두 로마 공화정 말기의 지배자였던 카이사르(시저)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카이사르는 로마 공화정 말기 민중파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며 로 백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의 인생과 양아들 부르투스에게 암살당하는 장면은 훗날 연극 등에서 주요 소재 거리가 되었는데, 유럽의 각국은 그의 이름과 황제라는 말을 연결시켜 칭호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로마의 황제란, 카이사르가 죽은 뒤 그의 양아들인 아우구스투스 때부터 시작.. 더보기
한토막 역사 1. 중국의 나라 이름은 왜 다 1글자일까? 한토막 역사 1. 중국의 나라 이름은 왜 다 1글자일까? 1. 중국의 나라 이름은 왜 다 1글자일까? 중국의 이름은 왜 다 1글자일까요? 그 이유는 고대 이상 국가인 주나라 시대로 돌아가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국 봉건제도를 완성한 주나라는 중앙의 왕이 지방의 혈연 관계인 제후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름은 각기 1글자로 정하여 부르기 쉽게 지어두었죠. 예로 진, 송, 연, 제, 한, 송, 월, 오 등이 그 명칭입니다. 즉, 처음부터 국가이름이 1글자였던 것이 아니라, 주나라가 지방 제후들에게 땅을 나눠주면서 1글자의 명칭으로 불렀던 것이지요. 그러나, 주나라가 무너지고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서면서 제후들이 주나라가 그 지역에 할당한 이름을 그대로 국호로 사용하게 됩니다. 즉, 진나라.. 더보기
(한국사 사료) 1904년 한일의정서 해석본과 해설 한일의정서 - 한일의정서 한일의정서(韓日議定書)가 한국외부대신임시서리육군참장 이지용과 日일본특명전권공사林權助 간에 다음과 같이 협정되다. 제1조 한일양제국간에 항구불역의 친교를 유지하고 동양화평을 확립함을 위하야 대한제국정부는 대일본제국정부를 확신하야 시정개선에 관하여 기 충고를 용(容)할 것. 제2조 대일본제국정부는 대한제국황실을 확실한 친의(親誼)로 안전 강령케 할 것. 제3조 대일본제국정부는 대한제국의 독립 및 영토보전을 확실히 보증할 것. 제4조 제3국의 침해에 유(由)하며 혹은 내란을 위하야 대한제국황실의 안녕과 영토의 보전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대일본제국정부는 속히 임기(臨機) 필요한 조치를 행함이 가함. 그러므로(然) 대한제국정부는 우(右) 대일본제국의 행동을 용이함을 위하야 십분 편의를 .. 더보기
한토막 역사 5화. 대한제국이 <광무>를 연호로 정한 이유는? 대한 제국을 반포하는 고종의 조서와 광무의 의미 - 대한 제국의 반포 “봉천 승운 황제(奉天承運皇帝)는 다음과 같이 조령(詔令)을 내린다. 짐은 생각건대, 단군(檀君)과 기자(箕子) 이후로 강토가 분리되어 각각 한 지역을 차지하고는 서로 패권을 다투어 오다가 고려(高麗) 때에 이르러서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을 통합하였으니, 이것이 ‘삼한(三韓)’을 통합한 것이다. 우리 태조(太祖)가 왕위에 오른 초기에 국토 밖으로 영토를 더욱 넓혀 북쪽으로는 말갈(靺鞨)의 지경까지 이르러 상아, 가죽, 비단을 얻게 되었고, 남쪽으로는 탐라국(耽羅國)을 차지하여 귤, 유자, 해산물을 공납(貢納)으로 받게 되었다. 사천 리 강토에 하나의 통일된 왕업(王業)을 세웠으니, 예악(禮樂)과 법도는 당요(唐堯)와 .. 더보기
(한국사 사료) 러시아 공사관 이동을 요청하는 고종의 친서 아관파천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쓴 고종의 친서 - 러시아 공사관 이동을 요청하는 고종의 친서 - 지난 해 9월부터 방역 도배들이 집요하게 나를 압박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단발령으로 일어난 전국적 시위의 혼란을 틈타 나와 내 아들을 살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내 아들과 함께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 러시아 공관에서 보호받기를 바란다. 나를 구출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란 없다. 나는 두 공사가 나에게 피신처를 마련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 (발췌문) -------------------------------------------------------------------- 이 사료는 을미사변으로 민비가 죽고 자신의 몸마저 지킬 수 없는 고종의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 더보기
고대 경제 무역권이 우리 민족국가의 운명을 좌우하였다. 고대 경제 무역권이 우리 민족국가의 운명을 좌우하였다. 는 역사적 사실일 수는 있지만, 정설로 인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일부 사료의 파편으로 구성한 내용이거나,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역사적 내용들을 가지고 구성한 페이지입니다. 정설이 아니니, 글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런 내용도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측면에서 만든 카테고리라는 점을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1. 고대의 전쟁을 왜 공성전으로만 보는가? 우리는 고대의 전쟁하면 동이족과 중국족의 싸움.... 고조선, 고구려 등 북방의 패자들과 중국 춘추시대와 수당으로 이어지는 중국 국가들간의 세력 다툼으로 이해하곤 합니다. 그리고 동북아 국가와 중원국가의 싸움에서 주목하는 것은 부여성 - 요동성 - 평양성 등으로 이어지는 공성전을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