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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공포를 내려놓은 공포영화의 실험은 성공할까?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1. 공포를 내려놓은 공포 영화의 실험 고양이를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공포소설이 있다면 에드가 엘런포우의 '검은 고양이'일 것이다. 시체와 함께 벽에 밀봉된 고양이의 저주는 고양이를 요사스런 동물이라는 인식을 주었다. 2011년. 시체와 함께 갇힌 고양이들이 나오는 영화 '고양이'는 그 스케일이 엘런포우와는 사뭇 다르며, 영화의 의미는 소설과 정반대로 흘러간다. 21세기에 엄청난 숫자의 고양이들이 시체와 함께 밀봉되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고양이'는 개봉하기도 전에 동물 애호가들의 테러를 받아서 각 사이트에 평점 0점이 난무하는 특이한 이력을 남긴 영화가 되었다. 그 이유는 엘런포우의 소설을 연상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리라.... 더보기
(플래시 퀴즈) 역사속의 불교이야기 1부. 브라만교 (도서퀴즈) 역사로 정리해보는 불교 이야기 제 1부. 불교 탄생 이전의 종교 이야기 : 브라만교 - 부분입니다. 1-3장까지 핵심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한잔 하시면서 풀어보세요. 더보기
위대한 놈, 무식한 놈, 자유로운 놈에서 초원의 한 유목민으로 우리가 ‘유목민’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코드가 있다.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정복한 칭기즈 칸이나, 약탈을 일삼는 잔혹한 문명의 파괴자, 그리고 푸른 초원을 자유롭게 유랑하며 가축 떼를 몰고 다니는 목자牧者가 바로 그것이다. 유목민들은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에서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어도, 뚜렷하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그들이 남긴 이러한 몇 안 되는 이미지를 골라 그들을 판단한다. 드넓은 제국을 완성하고도 200년 이내에 붕괴한 유목제국들을 보고 우리는 그들이 혼과 정신으로 상징화 되는 주체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는 ‘정주 = 문명 = 선善’과 ‘유목 = 야만 =악惡’이라는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인 잣대로 유목세계를 판단했다. 유랑하는 유목민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어느 것에도 .. 더보기
(블로그이전_보호글처리)돈을 받고 똥을 팔아야했던 일본의 선교사들 돈을 받고 똥을 팔아야했던 선교사들 NO. 007 일본에서는 돈을 주고 받으면서 똥을 팔았다. *** 배경 : 일본 전국시대(오다 노부나가의 전국 전쟁기) *** 일본에서 크리스트교가 공인된 최초의 시대는 어느 시대일까? 정답은 일본 전국시대인 의 시대랍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카톨릭을 수호하고 루터교를 견재하기 위해 예수회라는 단체를 만들었답니다. 그 창시자 중 한명이 바로 프란시스코 샤비에르라는 인물이었죠. 예수회는 유럽에서 루터나 칼뱅 등 개신교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막고, 전 세계에 카톨릭의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답니다. 샤비에르는 로욜라 등과 함께 예수회를 창시한 인물이면서도 직접 인도에 진출해서 포교활동을 하다가 일본 포교까지 시작한 헌신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점차 세월.. 더보기
(블로그이전_보호글처리) 여제 테오도라 왕비 : 천민에서 황후가 된 여인 이야기 여제 테오도라 왕비 : 천민에서 황후가 된 여인 이야기 NO. 006 천민출신 황후와 그녀를 지지해준 황제의 이야기 *** 배경 : 6세기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 : 유스티니아누스 치세기) *** 이 이야기는 6세기 동로마 제국의 위대한 황제인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아내 이야기랍니다. 고대 찬란했던 영광을 자랑하던 로마 제국은 게르만족이 서유럽 지역을 장악하면서, 서로마와 동로마로 분열되었습니다. 그리고 게르만과 투쟁하던 서로마는 5세기말 멸망하였답니다. 그러나, 동로마 제국이라고도 불린 비잔티움 제국은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천년동안 로마 제국의 영광을 이어갔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서유럽과는 달리 카톨릭이 아닌 라는 종교를 만들었고, 유명한 성소피아 성당을 지었으며,.. 더보기
1 테오도라 황후(이탈리아 라벤나 산 비탈레 성당의 비잔티움식 모자이크) 더보기
(블로그 이전_보호글처리) 카노사의 굴욕 사건을 조종한 한 여인의 이야기 카노사의 굴욕을 조종한 한 여인의 이야기 NO. 005 역사를 뒤흔든 마틸다의 복수 이야기 *** 배경 : 11세기 중세 서유럽(1077년 : 카노사의 굴욕) *** 이 이야기는 종교적 영향력이 강했던 11세기를 살아가면서 을 기획한 마틸다라는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세계사 교과서에서 황제 하인리히 4세와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이야기만을 배웁니다. 그리고, 교황이 강했는지, 황제가 강했는지를 생각하보는 정도에서 이야기를 끝내곤 하죠. 하지만, 을 이끈 또 한명의 영웅은 따로 있답니다. 카노사의 굴욕 : 하인리히와 마틸데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아서 알고 있는 카노사의 굴욕 사진의 의문점. 젊은 황제가 무릎을 꿇고 바라보는 사람은 남자 교황이 아닌 이다. 이 여인은 누구일까? 흔히 중세 서유럽은 봉건.. 더보기
(블로그이전_자료)프랑스 혁명기 상징물의 대결 : 성모 마리아와 영웅 헤라클레스 프랑스 혁명 : 상징물들의 대결 004. 마리안과 헤라클레스가 대리전을 벌이다. *** 배경 : 프랑스 대혁명 초기(1791~1800) *** 프랑스 대혁명하면 떠오르는 것은? 수능 공부를 열심히 했던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삼부회, 국민의회, 국민공회, 쟈코뱅당,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 정도를 떠올릴거에요. 그런데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거랍니다. 프랑스 대혁명은 왕과 귀족들만 잘사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부자들(부르조아지), 농민, 시민들이 일으킨 혁명이라는데, 그럼 부자와 시민, 농민들은 같은 편이라는 걸 어떻게 알고 혁명을 일으켰을까요? 자, 그 의문을 파해치면서 최근 프랑스 혁명을 연구하는 분들이 관심을 갖는 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볼거립니다. 귀족과 민중의 봉기 프랑스 파리고등법원.. 더보기
(블로그 이전_보호글) 과학 발전의 비밀 : 전쟁은 과학을 진화시킨다! 과학 발전의 비밀 : 전쟁이 과학을 진화시킨다! 003. 전쟁으로 현대 문명은 진화하다 *** 배경 : 1, 2차 세계대전 ***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전쟁은 문명을 파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싸우고 있는 집단들'에게 과학의 발전을 가져다 준답니다. 인류가 가장 잔인해지는 순간, 생존을 위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되는 것이죠. 고대 서아시아의 히타이트 민족이 최초의 철제 무기로 수많은 문명을 제압한 뒤 철제 기술이 보급되어 오히려 이후 수많은 문명이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제국을 유지하고 정복전쟁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철기 제련을 연구하는 특수기관을 두기도 하였죠. 중국의 철기 제련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더보기
(블로그 이전_보호글) 후지와라 가문의 비밀 : 우리는 딸만을 낳아야 하며, 딸은 아들만을 낳아야 산다! 헤이안 시대 후지와라 가문의 비밀 002. 자식은 딸, 손자는 아들이여야 가문이 살아남는다. *** 배경 : 일본 헤이안 시대 (1016~1067년 후지와라 북가 시대) *** 이 이야기는 일본 헤이안 시대를 살다간 라는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랍니다. 후지와라 가문... 일본 고대사에는 이 가문을 빼놓고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가문이 있답니다. 그 가문이 바로 가문이죠. 일본에서는 법(율령)이라는 것이 생긴 이래, 하늘의 자손인 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했답니다. 그것은 고대부터 메이지 유신까지 절대 변함이 없는 불변의 법칙이었죠. 그 법칙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갖은 계략을 사용하여 천황 못지 않은 권세를 추구한 가문이 바로 귀족 중의 최고 귀족 가문이었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