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 사건 선고문
조선어학회 사건 선고문 우자에 대한 치안유지법 위반 피의사건에 관하여 예심을 수행하여 종결, 결정한 것이 좌와 같음. 주문 피고인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이중화, 이우식, 김양수, 장현식, 김도연, 이인, 김법린 및 정태진에 대한 본건을 함흥 지방법원에 부침. 이유 민족운동의 한 가지 형태로서의 소위 어문운동은 민족고유의 어문의 정리, 통일, 보급을 도모하는 하나의 문화적 민족운동인 동시에 가장 심모원려를 포함한 민족독립 운동의 점진형태이다. 생각건대, 언어는 사람의 지적, 정신적인 것의 원천일 뿐 아니라, 사람의 의사, 감정을 표현하는 이외에 그 특성도 표현하는 것이므로, 민족고유의 언어는 민족 안에 있어서 의사의 소통은 물론 민족감정 및 민족의식을 빚어내어 이에 굳건한 민족의 결합을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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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원문 사료 - 안자춘추
晏 子 春 秋 * 底本 : 張純一 (上海書店 諸子集成本) 內篇諫上第一凡二十五章 莊公矜勇力不顧行義晏子諫第一 莊公奮乎勇力, 不顧于行義. 勇力之士, 無忌于國. 貴戚不薦善. 逼邇不引過. 故晏子見公. 公曰, 古者亦有徒以勇力立于世者乎. 晏子對日, 嬰聞之, 輕死以行禮謂之勇. 誅暴不避强謂之力. 故勇力之立也, 以行其禮義也. 湯武用兵而不爲逆, 幷國而不爲貪, 仁義之理也. 誅暴不避强, 替罪不避衆, 勇力之行也. 古之爲勇力者. 行禮義也. 今上無仁義之理, 下無替罪誅暴之行, 而徒以勇力立于世. 則諸侯行之以國危, 匹夫行之以家殘. 昔夏之衰也, 有推侈大戲. 殷之衰也, 有費仲, 惡來. 足走千里, 手裂兕虎, 任之以力, 凌轢天下, 威戮無罪, 崇尙勇力, 不顧義理. 是以桀紂以滅, 殷夏以衰. 今公自奮乎勇力, 不顧乎行義. 勇力之士, 無忌于國. 身立威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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