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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

동학농민운동 - 최시형의 통유 동학농민운동 - 최시형의 통유 묵은밥은 새밥에 섞지 마소서. 묵은 음식은 반드시 끓여 드소서. 침을 뱉지말며, 뱉거던 반드시 땅에 묻으소서. 노변에서 대변을 보았으면 파묻고 가소서. 물을 끓여 먹고 구정물은 아무데나 버리지 마소서. 집안과 내몸을 하루에 두번씩 청결히 닦으소서. 그리고 춘추로 이회씩 정기적으로 사십구일기도를 하소서. 이 포스트에 운영자가 잘못 표기한 내용이나, 오탈자가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동학농민운동 - 수운이 대구감영에서 해월에게 준 글 동학농민운동 - 수운이 대구감영에서 해월에게 준 글 燈明水上無嫌隙 柱似枯形力有餘 吾順受天命 汝高飛遠走 등불이 물위에 틈없이 밝았다 기둥은 죽어 말랐으나 오히려 힘이 있나니 나는 하늘님의 부르심을 받겠노라 너는 높이 나르고 멀리 뛰어라! 이 포스트에 운영자가 잘못 표기한 내용이나, 오탈자가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전봉준의 공초 사료 - 법무아문(法務衙門) 대신(大臣) 서광범(徐光範)과 전봉준의 독대 전봉준의 공초 사료 법무아문(法務衙門) 대신(大臣) 서광범(徐光範)과 전봉준의 독대 공초사료(供草史料)중에서 서광범: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전봉준: 전봉준(全琫準)이다. 서: 전명숙(全明淑)이라는 자는 누구냐? 전: 명숙은 나의 자(字)다. 서: 전녹두는 누구냐? 전: 사람들이 나를 그리 부른다. 서: 왜 난을 일으켰으냐? 전: 어찌하여 날보고 난을 일으켰다 하느냐? 작란(作亂)을 하는 것은 바로 왜놈에게 나라를 팔아먹고도 끄떡없는 부패한 너희 고관들이 아니냐? 서: 관아를 부수고 민병을 일으켜 죄없는 양민을 죽게한 것이 난이 아니고 무엇인가? 전: 일어난 것은 난이 아니라 백성의 원성이다. 민병을 일으킨 것은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함이요 백성의 삶에서 폭력을 제거코자 했을 따름이다. 서: 그리하.. 더보기
동학농민운동 사료 - 자성록의 서문 우리나라 조선은 여장 이성계가 고려의 명을 갈아 세운 나라다. 맹자이래 소위 혁명이라 말한 것이 바로 이를 일컬음이다. 남의 명을 갈았다 하는 것은 바로 자기의 명이 다시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므로 그 명은 부단하게 새로워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시경』에서 "기명유신"(其命維新)이라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대저 명은 하늘에서 오는 것이지만 하늘은 곧 민을 뜻함으로 명은 곧 백성의 명이다. 즉 다스리는 자가 백성의 마음을 듣지 못하면 하늘의 명도 끊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을 갈아야하는 것이다. 내가 판단컨대 조선은 이미 하늘의 명을 스스로 새롭게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조선조의 건립은 고려의 귀족적 지방분권제의 난맥상을 청산하고 통일된 사대부 관료체제에 의한 중앙집권제의 .. 더보기
김남주 시인, <황토현에 붙이는 노래 녹두장군을 추모하면서> - 갑오농민전쟁 사료 김남주 시인, 한 시대의 불행한 아들로 태어나 고독과 공포에 결코 굴하지 않았다 암울한 시대 한가운데 말뚝처럼 횃불처럼 우뚝서서 뭇백성의 아픔을 온몸으로 한몸으로 껴안고 피투성이로 싸웠다 뒤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승리없는 투쟁 어떤 불행 어떤 고통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이 시대를 정열적으로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이 시대를 격정적으로 노래했다 그리고 싸웠다 그리고 사라지련다 이시대와 더불어 기꺼이 사라지련다 이 포스트에 운영자가 잘못 표기한 내용이나, 오탈자가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김용옥, <개벽의 서>에 대한 감상 ; 갑오농민전쟁 사료 김용옥, 에 대한 감상 동학(東學)이란 주제는 한 폭의 그림이나 시인의 음풍이나 논객의 글귀에 담기에는 너무도 방대하고 처절하다. 눌민(訥敏) 임감독님이 당신밖에 더있겠냐구, 달콤한 꾐에 자진하여 넘어갔을 땐 그런 대로 자신도 있었구, 장끼인 오만을 부려볼때로 부려 볼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백골난망의 후회를 거듭거듭 내 품고 있는 나 도올의 고뇌는 난등(難登)의 거봉(巨峰)때문만은 아니다. 내 앞에 비친 주마등의 정경이 너무도 진지해서 내 간담을 서늘케 하고 내 붓끝을 동사시켰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죽음속에서 처절하게 절규하는 아수라의 독혼(獨魂)은 너무도 무지(無知)했던 나의 심령을 일깨우고 이 조선땅의 황톳빛이 바로 핏빛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시켜주었기 때문이다. 해월(海月)과의 만남은 도올.. 더보기
신채호의 의열단 조선혁명 선언 전문 의열단 조선혁명 선언 전문 1 강도 일본이 우리의 국호를 없이하며, 우리의 정권을 빼앗으며, 우리의 생존적 필요조선을 다 박탈하였다. 경제의 생명인 산림, 천택, 철도, 광산, 어장 내지 소공업 원료까지 다 빠앗아 일체의 생산기능을 칼로 베이며 도끼로 끊고, 토지세, 가옥세, 인구세, 가축세, 백일세, 지방세, 주초세, 비료세, 종자세, 영업세, 청결세, 소득세,,, 기타 각종 잡세가 날로 증가하여 혈액은 있는 대로 다 빨아가고, 어지간한 상업가들은 일본의 제조품을 조선인에게 매개하는 중간인이 되어 차차 자본집중의 원칙하에서 멸망할 뿐이오, 대다수 인민과 일반농민들은 피땀을 흘리어 토지를 갈아, 그 일년 내내 소득으로 자기 한 몸과 처자의 호구거리도 남기지 못하고, 우리를 잡아먹으려는 일본 강도에게 갖다.. 더보기
안중근의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전감(前鑑) 안중근의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전감(前鑑) 전감(前鑑) (前鑑 : 앞사람이 한 일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경계한다. 여기서는 지난 역사를 되새겨 일본 군국주의의 무모함을 경계하는 뜻.) ---------------------------------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동서남북의 어느 주(洲)를 막론하고 헤아리기 어려운 것은 대세(大勢)를 번복(飜覆)이고, 알 수 없는 것은 인심의 변천이다. 지난날(甲午年 : 1894년) 청일전쟁(淸日戰爭)을 보더라도 그때 조선국의 좀도둑[鼠竊輩] 동학당(東學黨)이 소요를 일으킴으로 인해서 청 · 일 양국이 함께 병력을 동원해서 건너왔고 무단히 개전(開戰)해서 서로 충돌하였다. 일본이 청국을 이기고 승승장구, 랴오뚱(遼東)의 반을 점령하였다. 군사 요지인 뤼쑨(旅順)을.. 더보기
안중군의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서문 안중군의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서문 서문 대저 합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망한다는 것은 만고에 분명히 정해져 있는 이치이다. 지금 세계는 동서(東西)로 나뉘어져 있고 인종도 각각 달라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용기계 연구에 농업이나 상업보다 더욱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새 발명인 전기포(電氣砲 : 기관총), 비행선(飛行船), 침수정(浸水艇 : 잠수함)은 모두 사람을 상하게 하고 사물(事物)을 해치는 기계이다. 청년들을 훈련시켜 전쟁터로 몰아넣어 수많은 귀중한 생명들을 희생물(犧牲物 : 하늘과 땅이나 사당의 신에게 제사지낼 때 쓰는 짐승, 소, 돼지, 양 따위)처럼 버려, 피가 냇물을 이루고, 고기가 질펀히 널려짐이 날마다 그치질 않는다.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한결.. 더보기
민족혁명당의 강령 민족혁명당의 강령 당의 본당은 혁명적 수단으로써 원수 일본의 침탈세력을 박멸하여 5천 년 독립 자주해온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고 정치, 경제, 교육의 평등에 기초를 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건설하여 국민 전체의 생활 평등을 확보하고 나아가서 세계인류의 평등과 행복을 촉진한다. 정강 1. 원수 일본의 침략세력을 박멸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완성한다. 2. 봉건세력 및 일체의 반혁명세력을 숙청하여 민주집권의 정권을 수립한다. 3. 소수인이 다수인을 박삭하는 경제제도를 소멸하여 국민생활상 평등제도를 확립한다. 9. 토지는 국유로 하고 농민에게 분급한다. 10. 대규모의 생산기관 및 독점적 기업을 국영으로 한다. 11. 국민일체의 경제적 활동은 국가의 계획하에 통제한다. 12. 노동운동의 자유를 보장한다. 16.. 더보기